‘약한영웅’ 사진|넷플릭스 |
넷플릭스로 옮긴 ‘약한영웅’이 제대로 터졌다. 글로벌 3위로 출발, 흥행 시동을 걸었다.
26일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약한영웅 Class 1’은 589점으로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3위에 안착했다.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는 1위로 진입했고, 한국에서는 3위로 출발했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3위, 스페인 4위, 미국 5위, 캐나다 6위, 독일 8위, 이탈리아 10위 등 북남미 국가와 유럽에서도 선전했다.
지난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약한영웅 Class 1’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이 처음 사귄 친구 수호, 범석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나가는 과정을 그린 액션 성장 드라마다. 지난 2022년 웨이브에서 공개됐을 당시에도 평점 9.9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약한영웅’ 사진|넷플릭스 |
무엇보다 박지훈, 최현욱, 홍경은 ‘약한영웅 Class 1’에서 열연을 펼치며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깊은 눈빛과 함께 박지훈은 이 작품을 통해 아역과 아이돌 아닌, 한 명의 배우로 제대로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최현욱 역시 자유로운 수호를 찰떡 같이 그려내며 힘을 보탰다.
홍경도 빼놓을 수 없다. 극 중 가장 감정 변화가 큰 인물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약한영웅 Class 1’의 서사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든 키 플레이어였다. 정말 다른 인물이 떠오르지 않을 만큼 완벽한 연기로 범석 캐릭터를 완성, 몰입감을 더한 바 있다.
높은 완성도로 시청자도 사로잡은 ‘약한영웅 Class 1’의 후속 이야기를 담은 ‘약한영웅 Class 2’는 4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이에 앞서 공개된 ‘약한영웅 Class 1’가 제대로 터지면서 ‘약한영웅 Class 2’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상황.
‘약한영웅 Class 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담을 그린다.
공부 외에는 관심이 없는 자발적 아웃사이더였지만, 소중한 친구들을 만난 후 폭력에 맞서 싸우는 반전 매력을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던 박지훈이 또 한 번 연시은을 연기한다. 시리즈를 기획하고 총괄한 한준희 감독, 극본과 연출을 겸했던 유수민 감독도 함께한다.
여기에 연시은(박지훈)이 전학 간 은장고에서 만나게 되는 소중한 친구들로는 박후민(려운), 서준태(최민영), 고현탁(이민재) 등 새로운 얼굴들이 출연한다.
글로벌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약한영웅 Class 1’에 이어 곧 찾아올 ‘약한영웅 Class 2’가 어떤 이야기와 흥행 성적을 거둘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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