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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퇴근길] 명품 플랫폼의 몰락?…'사면초가' 발란, 기업회생 의혹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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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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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터질게 터졌다” 위기의 발란, 정산 지연→기업회생 의혹까지

[왕진화기자] 명품 플랫폼 발란에 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워졌습니다. 지난 24일 지급 예정 정산금의 재검토가 마무리될 때까지 입점사(셀러, 판매자)들에게 일시적으로 정산금이 보류될 것이라고 알린 지 2일 만에 기습 기업회생 의혹까지 제기된 것인데요. 이에 셀러들 사이에서는 제2의, 제3의 티메프 사태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발란의 사무실 입구에 ‘전원 재택 공지’라는 팻말이 붙은 모습의 사진이 게재돼 발란 입점 셀러들의 불안감이 고조됐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티몬·위메프 역시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는 의혹이 보도된 날, 사내 카페 수리를 핑계로 전원 재택 근무에 돌입했기 때문입니다.

불안감 고조 요인은 또 있습니다. 바로 같은 날 ‘발란 기업 회생절차 준비 증거 파일’의 게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것인데요. 최근에는 본사를 찾은 셀러들에게 기업 회생절차 준비 파일이 노출됐다는 의혹입니다. 해당 게시글 주요 내용은 셀러들이 발란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찍은 사진입니다. 27일 오전 발란 관계자는 관련 일들에 대해 “현재 확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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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저작권 침해 2심서 웹젠에 승소… 법원 “R2M 서비스 중단·169억원 배상하라”

[문대찬기자] 법원이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웹젠에 제기한 저작권 소송 2심에서 엔씨 손을 들었습니다. 서울고법 민사5-1부(송혜정 김대현 강성훈 부장판사)는 27일 엔씨소프트가 웹젠을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 중지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웹젠이 게임 ‘R2M’ 서비스를 중단하고, 엔씨에게 169억1820만9288억원을 지급하라는 겁니다. 이는 국내 게임업계 저작권 분쟁 사상 법원에서 인정된 가장 큰 액수의 배상액입니다.

재판부는 저작권 침해는 인정하지 않는다면서도 “피고(웹젠)가 게임 출시 이후 일부 게임 내용을 수정한 것은 사실이지만, 당시까지의 증거를 종합하면 여전히 부정경쟁행위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원고(엔씨소프트)의 침해금지청구를 인용하고, 청구액은 재판부가 보는 국내외 합계 매출액의 10%에 상당한 금액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엔씨는 2020년 8월 출시된 R2M이 2017년 6월 출시한 ‘리니지M’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모방했다며 2021년 웹젠에 저작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1심에서 재판부는 웹젠이 엔씨에 10억원을 지급하고 R2M 서비스를 중단하라 판결한 바 있습니다. 웹젠이 법원에 낸 강제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R2M 서비스는 이어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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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AI 스타트업 만난 나델라 MS CEO 속내는

[이나연기자]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과 만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습니다. 나델라 CEO의 이같은 행보는 보다 많은 고객사와 함께 MS의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이들 기업은 각 사업에서 MS 클라우드 '애저(Azure)'나 MS AI 에이전트 서비스 '코파일럿(Copilot)'같은 제품을 사용한다는 공통점이 있죠. 27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전날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MS AI 투어 인 서울' 행사에 앞서 ▲갤럭시코퍼레이션 ▲라이너 ▲뤼튼 테크놀로지스 ▲업스테이지 ▲매스프레소(콴다) 5개 기업 대표와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현장에 참석한 기업들은 MS 측과 구체적인 사업 논의까지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기술이든 비즈니스든 서비스든 협업 물꼬를 튼 셈이라고 입을 모았죠. 나델라 CEO가 AI 분야가 활성화 중인 한국 IT업계와 MS의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확장하려는 의중이 강했다는 이유에섭니다. 예컨대, 라이너는 자사 AI 검색과 MS 빙 검색 간 연계를 통한 '에이전틱 서치' 고도화 방향성을 논의했는데요.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MS와 라이너가 협력 관계를 이어가면서 AI 생태계 형성을 위해 긴밀히 논의할 것을 기대한다"며 "오늘 간담회는 그 시작 단계로 서로 협업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밝혔죠. 뤼튼 테크놀로지스와 업스테이지등 나머지 기업들도 서비스 내 클라우드 협업, 캐릭터 AI 채팅 서비스, MS 애저 오픈소스 방식을 통한 보안 강화 방안 등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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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질주' 곽노정 체제 재확인…안정 속 전진 택한 'SK하이닉스'

[배태용기자]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겠습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는 27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열린 제7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올해도 HBM 중심의 AI 메모리 전략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곽 대표는 재무 건전성 확보와 미국 내 추가 투자 가능성, HBM 중심 AI 메모리 경쟁력 강화를 재차 천명하며 '안정 속 전진' 기조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77기 재무제표 승인 ▲곽노정 사내이사 선임 ▲한명진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상정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습니다. 곽 대표는 "지난 다운턴 기간 동안 재무 건전성을 회복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체력을 강화했다"며, "올해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HBM과 eSSD 수요에 대응해 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HBM3E 8단·12단 제품을 양산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HBM4 12단 양산도 예고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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