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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내가 비키니 입어서 피해 줬냐, 날씬해야만 노출 가능?" 당당

뉴스1 김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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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인스타그램, 유튜브 '나래식' 갈무리) /뉴스1

(박나래 인스타그램, 유튜브 '나래식'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코미디언 박나래가 비키니 착용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26일 유튜브 '나래식'에 공개된 영상에는 안무가 겸 방송인 가비가 출연했다.

이날 가비가 "취미는 사우나 가는 것밖에 없다"고 하자, 박나래는 "근데 사우나 가면 사람들이 알아보고 할 텐데 부끄럽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가비는 "알아보면 어떻나. 당신도 가슴 있고 나도 가슴 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비와 반대로 박나래는 "나는 좀 부끄럽다"고 하자, 가비는 "어디 가면 사람들이 수군수군하시긴 하는데 뭐 어떻나. 조금 유명해졌다고, 사람들이 알아본다고 인생의 행복을 놓치면 내 인생이 재미가 없잖나"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나래는 "그래서 나도 가족 단위로 가는 해수욕장에서 비키니 입은 거다"라며 과거 화제가 됐던 자신의 비키니 차림을 언급했다. 지난 2023년 박나래는 동해의 한 해변에서 휴가를 보내며 당당하게 빨간색 비키니 자태를 뽐낸 바 있다.


이에 대해 박나래는 "내가 비키니 입겠다는데 내가 피해준 것도 아니고"라며 "내 꿈은 팔순에도 흰색 비키니를 입는 거다. 정말 건강한 할머니가 되고 싶다. 굳이 날씬하고 몸매 좋은 사람만 노출해야 하는 건 아니잖나"라고 덧붙였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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