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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수술' 하정우, 첫 '생존 신고' 근황…"3일만에 식사"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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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하정우가 지난 25일 응급 수술 후 회복 중인 근황을 전했다.

27일 하정우는 개인 채널에 "3일 만에 첫 식사"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미음과 생선 반찬, 국, 전 등으로 구성된 병원밥 한 상이 차려져 있다. 이는 지난 25일 응급 수술 후 영화 '로비'의 홍보 활동 외에 처음으로 직접 전한 근황이라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 영화 '로비' 측은 "하정우 감독/배우가 금일 공식스케줄 참석을 위해 이동 중 급성 충수돌기염 소견으로 응급 수술을 진행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당일 '로비'의 언론시사회 일정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감독 겸 주연 배우인 하정우는 강한 참석 의지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힘들다는 의사 소견에 의해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이후 무대인사까지 불참을 결정했다. 이에 김의성, 박병은, 강말금 등 현장에 자리한 배우들이 대신해 하정우의 아쉬움을 전했다.

영화 '로비'는 연구 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 분)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는 '롤러코스터', '허삼관' 이후 10년 만에 감독으로 돌아온 하정우의 세 번째 연출작이다.


한편 '로비'는 오는 4월 2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하정우, 쇼박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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