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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시장경보 셋 중 하나는 '테마주'…정치·반도체 급증

아시아투데이 심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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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의 5%·투자경고 8% 늘어… 조회공시 요구도 25% 증가



아시아투데이 심준보 기자 = 지난해 주식 시장에서 투자 위험을 알리는 시장경보의 셋 중 하나는 특정 테마와 얽힌 종목이었으며 정치와 반도체 관련주 비중이 높았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시장경보 및 시황변동 조회공시 운영 효과 분석'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시장경보 지정 건수는 총 2,756건으로 재작년(2,643건)보다 4% 증가했다. '투자주의'는 2,473건으로 5% 늘었는데, 소수 계좌 거래 집중이 주된 원인이었다. '투자경고'는 241건으로 8% 늘었으며 단기 주가 급등 사례가 많았다. 반면 '투자위험'(10건)과 '매매거래정지'(32건)는 각각 44%, 24% 줄었다.

전체 시장경보 중 32%(868건)는 테마주 관련이었다. 총선 등 정치인(186건, 21%), 반도체(180건, 21%) 테마 비중이 가장 높았고 코로나19(136건, 16%) 관련주도 다시 부각됐다.

주가 급변동 시 요구하는 조회공시 의뢰는 116건으로 재작년 대비 25% 급증했는데 이 역시 정치·코로나 등 테마주 과열 대응 영향이 컸다. 다만 조회공시를 받은 기업의 75%는 '중요 공시사항 없음'으로 답했다. 시장경보 지정과 조회공시 요구 이후 해당 종목들의 주가 변동성이 완화되는 안정화 효과도 있었다는 설명이다.

거래소는 "향후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시장 상황을 꾸준히 제도에 반영하고 운영 효과를 계속 분석함으로써 적시성 있는 제도 개선 및 보완을 통해 불공정거래 사전 예방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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