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폴리머라이즈는 데이터 기반 사전 예측을 통해 효율적인 신소재 연구개발 과정을 지원하는 물질정보학(Material Informatics) 솔루션을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식으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사진=스파크랩] |
이를 통해 폴리머라이즈 고객사는 최적의 소재를 찾기 위해 수많은 실험을 반복했던 기존 방식보다 최대 50% 가량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별도 제공되는 대시보드에서 복잡한 실험 데이터를 한눈에 파악하고 체계적인 관리도 가능하다.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전통적인 연구개발 방식은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는 구조적인 한계를 가진만큼 폴리머라이즈의 AI 기술력을 통해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폴리머라이즈가 국내 기업들과 협력해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은규 폴리머라이즈 한국 지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소재 산업 시장에서 전략적인 대체 소재 개발과 지속 가능한 물질 혁신은 필수"라며 "한국 내 연구개발팀을 확장하고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한국을 소재 산업 혁신의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리머라이즈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프로그램에 선정된 이후 2024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KSGC) 데모데이에서 전 세계 114개국 1716개 팀을 제치고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를 통해 15만달러의 상금과 함께 화학 소재 대기업과 계약을 추진하는 등 국내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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