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북 청송군 서산영덕고속도로 청송휴게소(영덕방향)가 산불에 전소돼 있다. 뉴시스 |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서산영덕고속도로 청송휴게소 양방향 건물을 폐허로 만들었다.
27일 한국도로공사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서산영덕고속도로 청송휴게소 양방향 건물에 불이 붙었다. 영덕 방향 휴게소는 전소됐고 청주 방향은 건물이 50%가량 소실됐다. 다행히 주유소 등에는 불이 옮겨붙지 않았다.
청송군과 군위군 일부 지역의 광케이블이 훼손되면서 서산영덕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감시 카메라 29대가 한때 먹통이 되기도 했다. 현재는 긴급 복구 작업을 마친 상태다.
의성=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