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스포츠서울 언론사 이미지

“부상자 빈자리? 내가 채울 것” 최승용, 3연패→두산 시즌 첫 승 안긴 ‘반등의 출발점’ 됐다 [SS스타]

스포츠서울
원문보기
최승용은 지난 2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서 선발 등판해 5.2이닝 2실점 호투했다. 수원 | 박연준 기자 duswns0628@sportsseoul.com

최승용은 지난 2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서 선발 등판해 5.2이닝 2실점 호투했다. 수원 | 박연준 기자 duswns0628@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수원=박연준 기자] “부담은 없다.”

팀은 3연패. 주축 투수들은 이탈했고,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그 틈을 메운 투수가 있다. 두산 좌투수 최승용(24)이 무너지던 마운드를 붙들었다. ‘시즌 첫 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팀에 안겼다. 최승용은 말 그대로 두산 ‘반등의 출발점’이 됐다.

최승용은 지난 2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 선발 등판해 5.2이닝 2실점 호투했다. 두산 역시 개막 3연패에서 탈출하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최승용이 ‘마운드 공백’을 메꾼다. 사진 | 두산 베어스

최승용이 ‘마운드 공백’을 메꾼다. 사진 | 두산 베어스



최승용은 “우리 팀 주축 투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안 좋은 상황이라는 건 알았지만, 부담은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마운드 위 그는 오직 홈 플레이트만 바라보며 묵묵히 자신의 공을 던졌다.

이승엽 감독도 그의 책임감을 높게 평가했다. “최승용이 개막 연패 상황에도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두산은 시즌 개막 직후부터 마운드에 큰 구멍이 생겼다. 곽빈(내복사근), 홍건희(팔꿈치), 이병헌(장염) 등 핵심 투수들이 줄줄이 빠져 전력 공백이 컸다. 선발과 불펜 모두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 공백을 최승용이 스스로 채웠다.


최승용이 두산 마운드를 이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최승용이 두산 마운드를 이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책임감은 곧 각오로 이어졌다. 최승용은 “부상자들이 돌아오기 전까지 내가 자리를 잡고 팀을 이끌어야 한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올시즌 최승용의 목표는 풀타임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다. “비시즌 때 준비한 것이 경기에서 드러난 것 같다. 다치지 않고 팀에 꾸준히 이바지하는 선발투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최승용은 “이탈한 선수가 많지만, 1군 엔트리에 있는 선수들끼리 잘 버티겠다. 올시즌 높은 곳을 향할 수 있도록 선수단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duswns0628@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2. 2신지 문원 결혼
    신지 문원 결혼
  3. 3조세호 빈자리
    조세호 빈자리
  4. 4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5. 5허훈 더블더블
    허훈 더블더블

스포츠서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