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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경질에 정몽규, “놀랐다... 좋은 추억 만들어주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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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한국 사령탑' 벤투 감독, UAE서 경질
정몽규 회장, "밝은 미래 응원한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 사령탑에서 경질된 가운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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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파울루 벤투 감독, 정몽규 회장,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정 회장은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과 오랫동안 함께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신 벤투 감독님이 UAE에서 경질됐다는 소식을 들으니 놀랍다”며 “앞으로 밝은 미래가 펼쳐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UAE 축구협회는 벤투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했다. UAE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A조 8차전에서 북한을 2-1로 꺾었다. 경기 후 벤투 감독은 “휴식 후 다음 소집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으나 UAE 축구협회의 선택은 결별이었다.

현재 UAE는 월드컵 3차 예선에서 4승 1무 3패로 조 3위에 올라 있다. 1위 이란(승점 20)이 본선행을 확정했고 2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7)에 승점 4점 뒤처져 있다. UAE의 남은 2경기 상대는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이다.

UAE 축구협회는 본선에 직행하는 2위 탈환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새 감독 체제에서 4차 예선을 준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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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 사진=AFPBB NEWS


벤투 감독은 2018년 8월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약 4년 4개월간 팀을 이끌며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후 대한축구협회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하며 팀을 떠났다.

2023년 7월 UAE와 3년 계약을 맺은 벤투 감독은 2024년 초에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서는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타지키스탄과 만났으나 승부차기 끝에 8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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