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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우려 재점화…현대차 3% 주르륵

매일경제 김정석 기자(js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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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장 중 21만3000원까지 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이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을 드러내면서 현대차와 기아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미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면서 관세 면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지만 다시금 관세 리스크가 재점화된 상황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 기준 현대차는 전날보다 3.94% 하락한 21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까지 4거래일을 연달아 상승하면서 22만원선을 돌파했던 현대차의 주가는 이날 장 중 21만3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던 전날까지 10만원선을 지켜냈던 기아는 같은 시간 2.86% 떨어진 9만85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면서 국내 완성차 종목들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는 한국의 대미 수출 1위 품목으로 지난 2023년 기준으로 한국은 대미 자동차 수출국 4위였다.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와 4월2일 발표될 국가별 상호관세까지 더해지면 현대차를 비롯한 한국 자동차의 미국 시장 가격 경쟁력이 약화할 수밖에 없어 주가 하락으로 이어진 모습이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현대차는 관세가 없다고 언급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미국산 원재료로 미국에서 생산된 자동차에 국한된 것”이라며 “한국 완성차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중 수입산 비중이 가장 높은데 한국에서 생산하고 미국으로 판매하는 제품은 여전히 관세 대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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