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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전과자' PD "엑소 카이, 오랜 러브콜 끝 섭외... 신의 계시 같았죠"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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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론칭 웹예능 '전과자', 인기 속 시즌6 맞아 엑소 카이와 새 단장
"예능감 눈 여겨 봤던 카이, 출연 안 될 줄 알았다"... PD가 밝힌 섭외 비화
한국일보

오오티비 웹예능 '전과자' 연출을 맡고 있는 고동완 PD. 오오티비 제공


"카이 씨는 오래 전부터 눈여겨 봤던 친구였어요. 그래서 (이)창섭 씨가 '전과자'를 떠나게 되면서 새 얼굴을 찾을 때 가장 먼저 떠올랐어요. 마침 군 복무를 마칠 시기와 맞물리더라고요. '신의 계시인가' 싶었어요. 하하"

오오티비 웹예능 '전과자'가 시즌6를 맞아 새 단장을 마쳤다. 2022년 첫 공개 이후 다섯 시즌을 이어오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전과자'는 1대 MC인 이창섭이 건강상의 이유로 2년여 만에 하차하면서 2대 MC인 엑소 카이가 배턴을 이어받았다.

'전과자'는 전국의 대학교를 방문해 일일 학과 체험을 하면서 다양한 학과를 리뷰하는 예능이다. 1대 전과자(MC) 이창섭을 필두로 시즌을 이어온 '전과자'는 구독자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함께 전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인기 웹예능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적게는 100만 뷰부터 많게는 1000만 뷰를 뛰어 넘는 조회수는 '전과자'의 인기를 보여준다.

"소집해제 다음 날 첫 촬영, 제작진도 놀라"... PD가 직접 밝힌 카이 섭외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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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에 이어 2대 MC로 카이를 발탁한 '전과자'는 27일부터 시즌6를 시작한다. 사진은 '전과자' 시즌6 포스터. 오오티비 제공


이 가운데 론칭 당시부터 '전과자'의 얼굴로 시즌을 이끌었던 이창섭이 지난 2월 건강상의 이유와 본업을 위해 하차하면서 '전과자'는 새로운 분기점을 맞게 됐다. 이창섭에 이어 2대 MC로 카이를 발탁한 '전과자'는 27일부터 시즌6를 시작한다.

지난 2월 소집해제 된 카이는 군백기 후 첫 예능으로 '전과자'를 택하며 일찌감치 큰 화제를 모은 상태다.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오오티비 사옥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한 '전과자'의 고동완 PD는 2대 MC로 카이를 섭외한 이유에 대해 "오래 전부터 눈여겨 봐왔던 친구"라고 말문을 열었다.

"평소 뻔한 섭외는 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편이에요. 예능에서 많이 보지 못 했던 얼굴을 섭외함으로서 '의외로 재미있네'라는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거든요. 카이 씨도 그런 맥락에서 신선함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사실카이 씨와의 인연은 '워크맨' 때 시작됐어요. 당시 (장)성규 형과 함께 엑소 매니저 체험을 했었는데,아이돌답지 않은 센스가 있는 모습을 보고 그 때부터 눈여겨 봤었죠. 성규 형이 처음 멤버들을 마중 나간 자리에서 카이 씨를 놀렸더니 바로 '엎드려'라고 받아치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보통 아이돌 멤버들이 예능에서 조심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이는데 그걸 깨고 예능적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센스가 있는 것 같았거든요. 사실그 이후로 입대 전까지 여러 번 러브콜을 보냈었어요. 하지만 워낙 활동이 바쁘다 보니 성사되진 못했죠. 그런데 이번에 (이)창섭 씨가 '전과자'를 졸업하게 되면서 다음 MC를 찾으려 할 때 딱 떠오르더라고요. 마침 찾아보니 소집해제 시기라, '신의 계시인가?' 싶었어요. (웃음) 그래도 전역 직후에 바로 예능에 출연하긴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제안을 하면서도 안 될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바로 수락을 해줬죠. 카이 씨가 평소 '전과자' 팬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제안을 하고 하루도 안 돼서 출연하겠다는 답을 줘서 저도 놀랐어요."

군백기를 마친 뒤 초고속으로 '전과자'를 통해 예능에 복귀하게 된 카이는 소집해제 다음 날 제작진과 첫 촬영 미팅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첫 회 공개에 앞서 지난 20일 공개된 OT 영상에서는 소집해제 직후 제작진을 만난 카이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던 바, 고 PD는 "해당 촬영이 카이 씨의 소집해제 후 첫 스케줄이었다. SM 직원분들도 카이 씨를 오랜만에 만난 분들이 대부분이었던 상황에서 첫 미팅을 했다"라고 카이와의 첫 만남을 언급했다.

"처음에는 군 복무를 갓 마친 상태라 약간의 어색함이 있었어요. 그 어색함이 계속 갈까봐 사실 처음에는 조금 걱정을 하기도 했었죠. 그런데 점점 제작진과 친해지면서 스멀스멀 끼가 나오더라고요. 첫 화 때 슬슬 예능감이 나오더니 2화부터 확 예능감이 풀렸어요. 제 의도를 잘 파악해서 센스있게 해주더라고요. 덕분에 촬영은 기대 이상으로 만족했어요. 사실 아이돌 분들의 경우 스스로 필터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카이 씨는 필터링을 하는 데도 재미있게 하더라고요. 거를 건 거르면서도 예능적 요소는 살리다 보니 건강하면서 재미있는 느낌, '건강한 청년이다'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진짜는 2회부터"... 고동완 PD와 카이의 이유 있는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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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자' 시즌6 첫 회에서 카이는 대전에 위치한 카이스트를 찾는다. 오오티비 제공


시즌6 첫 회에서 카이는 첫 방문 학교로 카이스트 화확과를 찾아 일일 학과 체험에 나선다. 고 PD는 카이의 첫 학과 체험으로 카이스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카이의 이름과 연관성이 있게끔 카이스트를 택한 것도 있고, 첫 회에 조금 주목도가 있는 학교를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수업이 어려웠어요. 카이 씨가 시작부터 뇌 정지가 와서 많이 힘들어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실험 수업이라 괜찮았는데, 다음 수업이 컴퓨터로 분자 구조를 분석하는 수업이었거든요. 그게 너무 어려웠어요. 첫 촬영에 갑자기 너무 어려운 걸 하다 보니 카이 씨도 당황하길래 2회 촬영 땐 몸을 쓰는 학과를 찾아갔는데 거기선 또 몸을 너무 많이 써서 넉다운이 됐어요. 2회가 용인대 무도학과 편인데, 거기서는 씨름과 복싱을 굉장히 많이 했어요. 카이 씨가 너무 힘들었는지 날 것의 반응을 해주더라고요. (웃음) 그만큼 제작진과도 많이 친해졌고 예능적으로도 내려놨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컴백 준비랑 같이 촬영을 진행하다 보니 육체적으로 힘들텐데도 너무 잘 해주니 고마운 마음이 커요."

대학을 직접 찾아 학과 체험을 해 본 카이의 소감은 어땠을까. 이에 대해 고 PD는 "아직까지는 즐거워하고 있다. 오랜 시간 아이돌 생활만 하다가 새로운 체험을 하니 재미있어 하더라"라고 귀띔했다.

카이의 '전과자'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벌써 뜨겁다. 첫 회가 공개되기도 전부터 SNS에는 카이의 촬영 목격담이 쏟아진 상태다. 이에 대해 "큰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한 고 PD는 조심스럽게 당부의 이야기를 꺼냈다.

"최근 촬영 당시 촬영 현장에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렸어요. 많은 분들이 카이 씨를 따라 움직이면서 안전상의 우려가 커서 촬영을 잠시 중단했다가 이어가는 식으로 촬영을 진행했는데, 이로 인해 안전 사고가 발생하거나 원치 않게 다른 학생 분들께 피해를 드리게 될까봐 걱정이 커요. 당연히 보내주시는 관심과 애정은 너무 감사해요. 다만 '전과자'에 캠퍼스가 예쁘게 담길 수 있도록 조금만 양해를 해주신다면 더욱 감사할 것 같아요. 저희도 촬영으로 인해 재학생 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날 오후 6시 '전과자' 시즌6 첫 회 공개를 앞두고 고 PD는 "카이의 본모습은 2회부터 진짜"라는 말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첫 회에는 긴장하고 어리숙한 모습도 있고, 다소 어려운 학교라 1회에서 자유롭게 못 풀어준 것 같다는 생각도 있어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 있어요. '진짜는 2회부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 때부터 카이 씨도 몸이 풀려서 정말 만족스러운 촬영을 했거든요. 카이 씨에게 '너무 잘 한다'라고 칭찬을 했더니 '저 아직 다 못 보여줬다'라고 하더라고요. (웃음) 그만큼 카이 씨도 자신감이 있고, 제작진 역시 기대가 커요."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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