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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족돌봄청년' 하루 돌봄에 4.8시간…돌봄 기간 평균 6.7년

연합뉴스TV 임광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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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가족돌봄청년들은 하루 평균 5시간 가까이 가족을 돌보는 데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족돌봄청년은 장애나 질병을 가진 가족을 돌보는 9∼34세 청년이나 청소년을 가리킵니다.

서울시는 2023년 8월부터 1년간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206명을 조사한 결과, 주당 돌봄 시간은 33.6시간으로 일평균 4.8시간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응답자의 62.6%는 가족을 거의 매일 돌본다고 답했습니다.

평균 돌봄 기간은 6.72년으로 5∼10년이 37.4%, 2∼4년이 26%였습니다.

돌봄 이유로는 치매·고령(31%)이 가장 많았고 신체 질환(16.9%)이 뒤를 이었습니다.


돌봄 대상은 어머니(37.3%), 아버지(26.7%), 형제·자매(13.5%), 조부모(10.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족을 돌보는 과정에서 가장 힘든 점으로 꼽힌 것은 경제적 어려움(90.8%)이었다. 가장 필요한 도움은 생계 지원(93.2%)이라는 답변이 대부분이었다.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4.24점에 그쳤고, 우울감은 60점 만점에 29.2점에 달했습니다.


서울시 가족돌봄청년 지원 서비스를 이용한 뒤 돌봄 부담이 감소하거나 매우 감소했다는 응답은 53.2%였습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시는 이번 조사와 2023∼2024년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가족돌봄청년 맞춤형 지원사업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돌봄서비스가 궁금하다면 안심돌봄120(☎ 1668-0120)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한창 미래를 그리고 꿈을 향해 달려 나가야 할 시기에 가족을 돌보며 가장 역할을 하느라 자신을 챙기지 못하는 청년이 없도록 발굴부터 가족돌봄청년 정책을 꼼꼼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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