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프로그램에서 유혜원이 프러포즈 후보 투표를 앞두고 기권 의사를 밝히고 퇴소하게 되는 장면이 펼쳐졌다. 유혜원은 황재근과 러브라인 형성 이후, 그가 다른 출연자인 서진주를 선택한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유혜원은 "남자라는 사람이 (저한테) 얘를 선택할까, 쟤를 선택할까 하는 경험을 처음 해본다"며 솔직하게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당시 유혜원은 황재근과 자신이 가장 가까운 관계라고 생각했으나, 그의 선택이 서진주로 향했다는 사실에 큰 실망을 느꼈다.
황재근은 유혜원에 대해 애초에 더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나, 자신의 선택을 서진주로 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내가 책임감을 가지고 관계를 지속하며 결혼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말하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러한 선택은 유혜원에게는 예상치 못한 일이었지만, 황재근은 자신이 내린 결정을 존중하고 집중하기로 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유혜원이 겪은 복잡한 심경은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그는 과거 여러 열애설에 휘말렸던 인물이어서 더욱 화제가 됐다. 유혜원은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관련된 듯한 과거 열애설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그가 '커플팰리스2'에서 결정을 내리기까지 심리적 부담감이 엿보이는 대목이었다.
유혜원은 방송에서 자신의 결혼에 대한 생각도 언급했다. 그는 "결혼하는 건 어떻게 하는 것인지 솔직히 궁금하다"며 "결혼한 분들은 정말 소중한 사람을 만났다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결국 유혜원은 '커플팰리스2'에서 보내게 된 시간보다 자신의 인연을 찾기 위해 프로그래에 도전했던 것이다. 하지만, 퇴소라는 선택을 하게 된 유혜원의 고뇌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불안정성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사례로 남게 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커플팰리스2'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사랑과 결혼에 대한 고민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유혜원의 향후 행보에 많은 이들이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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