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새론 유족 측, 기자회견 연다 “김수현과 교제 시점 증거 공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배우 김새론이 5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고(故) 김새론의 유족 측이 기자회견을 연다.

26일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는 27일 서울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부 변호사는 “배우 김수현이 김새론과 미성년자 당시부터 교제했다는 사실 입증 자료를 공개하겠다”면서 “유족에 관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새론은 지난달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유족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이 만 15세인 2015년부터 2021년까지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커졌다.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며 유족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어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와 유족 등을 고발했다. 유족 측은 김새론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유튜버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hll.kr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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