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홍보대사인 가수 로꼬가 경남, 경북, 울산, 잔북,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천만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수 로꼬가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더 현대 서울에서 열린 원소주 팝업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 |
로꼬는 지난 2018년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각종 재난과 위기가정을 위해 기부를 진행했으며, 취약계층아동 위한 수제버거 지원, 제빵봉사활동 등 나눔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로꼬 님의 진심 어린 기부와 꾸준한 인도주의 실천에 감사드린다"라며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산불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7일째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전국 산불 피해 현장에서 진화요원 및 이재민을 대상으로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5일 기준 1,212명의 직원 및 봉사원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긴급구호세트 1,268개, 담요 4,865매, 쉘터 349동, 생수 및 기타물품 56,985개 등 구호물자를 지원했다. 또한 진화요원 및 이재민 24,800명에게 급식지원을, 795명에게 재난심리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이동급식차량, 회복지원차량, 이동샤워차량, 구호지원차량 등 13대의 구호장비도 현장에서 활동 중이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대형 산불 이재민 구호를 위한 긴급 모금을 4월 22일까지 진행 중이다. 홈페이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모금에 참여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1577-8179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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