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 news 캡처] |
한국인 일가족 3명이 미국 남서부 그랜드 캐니언과 라스베이거스를 잇는 도로를 따라 이동하던 중 겨울 폭풍을 만나 실종된 지 일주일이 넘었습니다.
CNN에 따르면 현지 시각 26일 애리조나 주 당국은 "한국인 일가족이 탑승한 차량의 GPS 기록은 3월 13일 오후 3시 27분쯤 고속도로 40번 서쪽 방향에서 마지막으로 위치가 확인됐다"며 "이는 같은 시간대에 겨울 폭풍 속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연쇄 추돌 사고와 일치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이 씨 일행이 빌렸던 렌터카와 같은 차종입니다.
현지 경찰은 “우리는 가슴 아픈 상황을 명확히 하기 위해 계속해서 신중하고 정확하게 노력하고 있다”며 해당 사고 현장에서 추가적으로 발견된 유골이 실종된 한국인들의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유해가 심하게 훼손된 탓에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연쇄 추돌 사고 당시 도로는 눈과 얼음으로 덮여 있었으며 화재가 발생한 일부 차량은 20시간 이상 극도로 높은 온도에서 불타면서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해당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2명이 사망, 16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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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ms32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