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흥덕IT밸리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 1명이 사망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10시 50분께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흥덕IT밸리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5시간 30여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불은 지상 40층, 지하 3층짜리 건물의 지하 2층에 주차된 차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층에서 5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건물에 있던 3명은 연기를 흡입해 경상을 입었고 50여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불이 처음 시작된 차량은 전기차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아주경제=박희원 기자 heewonb@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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