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트럼프도 '리스펙' 찬사…'얼음여왕'의 트럼프 조련 전략 [스프]

0
댓글0
[온더스팟] 김범주 뉴욕특파원
SBS


SBS




지구 저편엔 또 무슨 일이 벌어졌나, 우리와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깊이 있고 생생한 글로벌 지식뉴스를 전해드립니다.



트럼프 구워삶은 셰인바움 대통령은 누구?

Q.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날이 갈수록 세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조용히 이슈가 되는 인물이 있던데,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주목을 받는다고요?


SBS


A. 트럼프 대통령 취임하고 나서 가장 먼저 공격한 나라 중에 하나가 멕시코, 캐나다. 아래위로 있는 이웃들부터 공격을 했는데 특히 멕시코 같은 경우가 굉장히 강한 공격을 받을 걸로 예상이 됐었거든요. 불법 이민자들이 올라오는 루트이기도 하고, 마약 문제가 가장 밀접하게 얽혀 있기도 하고. 캐나다보다도 무역 흑자를 훨씬 많이 내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이 집중될 걸로 예상 했습니다.

그런데 관세를 매기겠다고 했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한 번 물렀고, 두 번째는 이미 부과를 했다가 이틀 뒤에 물렀죠. 멕시코 먼저 무르고 나서 한두 시간 있다가 캐나다 또 물러주는 거죠. 근데 두 번 다 무르는 과정에서 멕시코의 셰인바움 대통령하고 통화를 하고 난 다음에 트럼프 대통령이 '상당히 훌륭한 대통령이다' 이렇게 칭찬을 하면서 물렀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 거냐? 도대체 뭐라고 한 거냐?

또 한 가지 상당히 의미심장했던 장면이, 멕시코 대통령은 매일 아침 기자들하고 기자회견을 합니다. 지난주에 관세를 부과한 날 '(관세) 이제 어떻게 할 거냐?'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셰인바움 대통령의 표정이 저도 보다가 '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당히 놀라웠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시죠. 안정, 평온,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계획 A, B, C, D를 가지고 있습니다." 셰인바움 대통령이 웃어버립니다. 근데 웃는 느낌이 뭔가 대책이 있는 것 같은. 삼국지로 치면 제갈량 같은 표정으로 웃어서 제가 그날 뉴스를 쓰면서도 뭔가 멕시코와 캐나다는 톤을 좀 다르게 해서 '멕시코는 협상에 방점을 둔 것 같다'라고 쓰고 '캐나다는 이제 싸우려고 한다' 이렇게 썼는데 실제로도 이틀 뒤에 모든 일이 정지가 되면서 셰인바움 대통령이 지금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Q. 트럼프 대통령과 욕설 섞인 설전까지 주고받은 캐나다 트뤼도 총리와는 대비가 되는 모습인 것 같은데요?

A. 트뤼도 총리 같은 경우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자마자 마러라고를 찾아와서 직접 만나기도 하고 접촉을 했습니다만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 트뤼도 총리를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1기 때부터 서로 결이 다르다는 걸 몇 번 확인을 하고 둘이 1 대 1로 만나는 자리라든가 공식적인 석상 혹은 다자회담이라든가 회의 석상에서도 싸우고, 끝나고 나서 기자회견에서도 싸우고.

서로 감정이 좋지 않아서 1기 때도 트럼프 대통령이 밑에 있는 각료들한테 "야, 트뤼도 공격해도 돼. 마음대로 공격해"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해서 벌떼같이 달려드는 상황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결과적으로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본인을 싫어하는 걸 알고 그래서 이런 압박을 하는 것도 알고 하다 보니까 굉장히 감정이 격해져서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자마자 "나도 보복할 거다" 이러면서 서로 싸우기도 하고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서, 결국 이번에도 미국의 재무장관이 트뤼도 총리한테 멍청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서로 굉장히 감정이 격해지는 모습이어서 멕시코하고는 상당히 차별화되는 모습입니다.


SBS


Q. 셰인바움 대통령, 어떤 인물입니까?

A. 셰인바움 대통령은 과학자 출신입니다. 원래 교통, 에너지 쪽을 연구했던 과학자고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딴 경력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하고도 영어로 대화 한다고 알려져 있고요. 2000년대 정치인의 길에 들어섰고 멕시코시티 시장을 거쳐서 작년 11월 대통령 자리에 올랐는데, 대선 과정에서도 상대방 후보가 공격을 하는데도 아주 냉정하게 반응을 해서 상대방 후보가 얼음 여왕, 얼음 여인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는데 트럼프 대통령과 상대할 때도 그 전략을 우선적으로 활용한 걸로 파악됩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사실 좀 상극이에요. 과학자 출신이기도 하고, 굉장히 진보적인 정당에 몸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이민자 문제에 있어서도 약간 트럼프 대통령과 생각이 다르고, 유대인인데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공격하는 것에 대해서 반대를 하고 있고 상당히 진보적인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하고 정치적으로는 맞지 않아요.

근데 트럼프 대통령이 재미있는 부분이 본인과 정치적인 성향이 맞고 안 맞고는 중요하지가 않습니다. 외국 정상들은 특히나. 예를 들면 트럼프 대통령이 (1기 때) 처음 대통령이 됐을 때 멕시코 대통령은 우파였는데 상당히 사이가 안 좋았어요. 서로 물고 뜯고 싸우고 트뤼도 총리처럼 그랬는데, 지금 셰인바움 대통령 전임자가 상당히 진보주의자예요. 그래서 신용카드도 안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근데 이 사람하고는 굉장히 잘 지냈어요.


SBS


왜냐하면 이 사람은 '멕시코의 트럼프'라고 본인이 부를 정도로 기존 정당에서 깨고 나와서 자기가 정당을 만들어가지고 대선에 승리한 기존 체제를 뒤집은 사람이기 때문에 '나는 당신과 똑같은 기존 체제를 전복하는 사람이다'라는 이미지를 심어줘서 트럼프 대통령이 굉장히 좋아했다. 말하는 건 다 받아줬다고 알려져 있거든요.

그런데 셰인바움 대통령이 그 대통령의 후임입니다. 그 대통령이 지명한 대통령이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지는 않았지만 감정적으로는 연이 있을 수 있다라는 건 생각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트럼프 조련사' 셰인바움의 비결은?
Q. 그렇다고 해도, 트럼프 대통령을 사로잡은 특별한 비결 같은 게 있을 것 같은데요?

A. 이게 영업 비밀일 거잖아요. '내가 어떻게 상대를 했다' 모든 걸 다 얘기하지는 않습니다만 지금 나오는 얘기들로는 셰인바움 대통령이 상당히 열심히 준비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 연설을 다 읽어보고 트럼프 대통령과 상대했던 멕시코의 기업가들이나 정책 책임자들하고도 많은 토론을 하고, 한마디로 세계 챔피언전 준비하는 운동선수의 느낌처럼. 기사에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트럼프 대역을 세워서 연습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를 한 걸로 파악이 되고요.

일단 셰인바움 대통령은 계속 얘기하는 게 침착함입니다. 아까 제가 웃었다고 말씀드렸지만 웃으면서 바로 붙여서 한 말이 "침착하게 대응해야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렇게 얘기를 많이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 말은 맞는지 다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 그래서 차가운 머리를 유지하고, 맥락에서 벗어나는 말에는 빠져들지 않아야 한다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극하고 나서고 뭔가 틀린 얘기를 하고 할 때 일일이 반응하지 않고 침착하게 기다리고 기다리면서, 본인이 원하는 얘기가 나올 때까지 일단 기다렸다고 할 수 있고요.

두 번째로 셰인바움 대통령이 직접 얘기한 부분은 "트럼프의 언어로 말을 해야 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흥분하고 화가 났을 때 어느 정도 가라앉히는 마법의 언어가 '당신 말에 동의한다'라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뭔가 강하게 얘기를 할 때 거기에 대해서 '그 말 맞다, 나도 동의한다, 그 부분은 하겠다'라고 약속을 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일단 약간 가라앉는다는 거죠.


SBS


대표적으로 첫 관세를 매긴다, 안 매긴다로 지난달에 통화를 할 때 셰인바움 대통령이 밝힌 내용이 뭐냐면,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화를 냈다는 거죠. '관세를 매기겠다, 멕시코가 우리를 이용해 먹고 있다'고 얘기를 하길래 셰인바움 대통령이 거기에 대해서 '우리는 그동안 마약이 미국으로 넘어가는 걸 상당히 오랫동안 상당히 막아왔고 그게 당신네들 기관의 통계로 나와 있다고 해서 그 통계를 제시했다'라는 겁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그렇게 얘기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하는 마약 문제에 대해서 일단 동의를 했다는 얘기를 내포하고 있는 거죠. '당신 말이 맞다. 마약을 우리 쪽에서 끊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대응을 하고 있고 효과 있었고 국경에 군대 만 명을 추가로 보내겠다'라고 하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약간 누그러졌다는 겁니다.

세 번째가 중요한 포인트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칭찬을 해줘야 됩니다. 스포트라이트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가도록 해줘야 됩니다. 그런 점에서 셰인바움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이 나를 굉장히 대우해 줬고 그것은 멕시코 국민도 대우해 준 것이다"라고 하면 멕시코 국민들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감이 좀 사그라들 거잖아요. '우리 대통령을 대우해줬구나. 우리 멕시코가 존중을 받았구나' 거기다 셰인바움 대통령이 "모든 건 트럼프 대통령 공입니다"라는 얘기를 덧붙이니까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세 개가 다 되는 거죠.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화가 나서 쏟아내는 말에 트뤼도 총리처럼 대꾸를 하지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이 하는 말에 동의하고 대책을 내놨고, 끝나고 나서 트럼프 대통령을 칭찬하고. 이 과정을 셰인바움 대통령이 상당히 잘 지키고 있다, 이렇게 이해를 할 수 있겠습니다.

Q. 침착-동의-칭찬. 이렇게 3단계로 볼 수 있는 거군요? '트럼프를 상대하는 법' 연구도 많이 한 것 같고요?

A. '유럽에서도 셰인바움 대통령한테 연락이 온다'라는 기사가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서 트럼프 대통령을 저렇게 구워삶는 거냐?'라는 얘기도 나오고 언론 중 블룸버그 이런 데서는 '세계에서 제일 강력한 여성이다' 이런 표현도 쓰고 있습니다. 굉장히 연구를 많이 한 걸로 보이고요.


SBS


그만큼 본인도 자신감도 차 있고요. 작년 11월에 대통령이 됐는데 당시 지지율이 70%였는데 지금은 85%까지 올라갔고 멕시코의 상원 하원도 모두 장악을 하고 있습니다. 또 주지사 중에 3분의 2를 장악을 하고 있어요. 멕시코에서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데 이렇게까지 정치적인 자산을 가지고, 심지어 6년 대통령입니다.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보다 더 길게 임기를 가져갈 수 있는.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함에 있어서 전략만 잘 세우면 국내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 당당하게. 또 한 가지 중요한 건 셰인바움 대통령이 국내적으로나 국외적으로나 '그렇다고 머리를 수그리지 않는다. 멕시코의 국익을 헤쳐가면서 양보하지는 않는다'라는 원칙을 분명히 밝히고 있거든요. 셰인바움 대통령이 그 점을 강조하면서 본인이 할 말은 다 하는데 설득의 과정을 잘 거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북한 김정은 사례도 참고했다?
Q. 우리나라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했던 사례도 참고했단 얘기가 있던데요?

A.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턴이 쓴 'THE ROOM WHERE IT HAPPENED', '그 일이 일어난 방'이라고 번역이 돼 있는 책에 트럼프 대통령을 어떻게 상대하면 좋은지에 대한 힌트들이 나와 있어요. 트럼프 대통령을 화나게 한 정상도 있고 트럼프 대통령을 속된 말로 구워삶은 외국 정상들도 많이 나오는데 구워삶은 쪽에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 얘기가 많이 나오거든요.

존 볼턴 당시 국가안보보좌관의 생각과는 굉장히 반대였기 때문에 이 책을 보면 재미있는 게 트럼프를 보면서 굉장히 안타까워하는 내용들이 나오는데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와 얘기를 할 때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를 하면서 북한과 어떻게 상대로 할 것이냐는 얘기를 하다가 뭔가 얘기가 잘 풀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마지막에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한테 뭐라고 얘기를 했느냐? "이렇게 이루어진 모든 진전이 다 나의 덕이라고 이야기를 하라" 이렇게 얘기를 했다는 거죠.

그래서 당시 나온 기사들을 보면 진짜 청와대에서 그렇게 발언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덕이다'. 한 발 더 나가서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 평화상에 추천하겠다'는 얘기까지 한단 말이죠. 이런 부분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말랑말랑하게 만드는 효과가 분명히 있는 거고요.


SBS


김정은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사실 트럼프 대통령하고 접점이 있기가 쉽지 않죠. 성향도 다르고 살아온 환경도 전혀 다르고. 그런데 이 내용을 보다 보면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쓴 편지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거기를 보면 문구 하나하나에 트럼프 대통령이 상당히 만족해 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을 했다. '아, 이렇게 나를 존중하고 이렇게 나한테 잘하고' 뭔가 이런 식의.

김정은 위원장이 잘 썼던 (트럼프의) 약점이 '이런 문제 해결은 지금까지 어떤 대통령도 할 수 없었다. 당신이니까 할 수 있는 거다. 당신이 유일한 사람이다.' 강조를 하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그렇게 좋아했다는 겁니다. '이거 나만 할 수 있다는 걸 인정하는 사람이 있구나.'

트럼프 대통령은 레이건 대통령을 넘어서 링컨 대통령도 능가한다고 내심 생각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그거를 당신만 할 수 있다'고 추켜세우는 순간 트럼프 대통령이 둥둥 뜨는 거죠. 그걸 보면서 존 볼턴 보좌관이 안타까워하는 내용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셰인바움 대통령 같은 경우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연구를 했다고 하니까 이건 당연히 참고를 했을 걸로 예상이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과연 그렇게 우쭈쭈 해줬을지 여부는 모르지만 상당히 차분하게 대하면서 필요한 포인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높여주는 전략을 충분히 사용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Q. 그래도 셰인바움 대통령은 좌파 정당 출신이라, 트럼프 대통령의 노선에 쉽게 동의하기는 어려울 텐데요?

A.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고 나서 공개적으로 칭찬을 하는 사람은 셰인바움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둘밖에 없습니다. 한 가지 우리가 좀 냉정하게 생각을 해봐야 될 문제가 셰인바움 대통령도 그런 표현을 종종 씁니다만 이게 개인적인 일이 아니잖아요. 결과적으로는 나라가 걸린 문제고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을 통해서 풀어야 할 문제라면 '비굴하다, 숙이고 들어갔다' 이런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의 대화법을 파악을 해서 거기에 맞는 해법을 제시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국가 정상으로서는 분명히 해야 될 일이고.

특히 누구나 인정하겠습니다만 미국과 멕시코의 관계를 놓고 봤을 때 멕시코가 약자인 건 어쩔 수 없거든요. 멕시코의 전체 수출의 80%가 미국에 집중이 됩니다. 그래서 만약 미국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겼을 경우 멕시코 경제 GDP의 거의 5%가 내려간다라는 수치가 나와 있을 정도로 멕시코 입장에서는 생존이 달린 문제인데, 이 문제를 개인의 감정에 휩싸이거나 다른 요소가 개입을 해서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아마 과학자로서, MBTI로 치면 슈퍼 T가 아닌가, 상당히 냉정하게 접근을 한 게 아닌가 파악됩니다.


셰인바움의 외교에서 우리가 배울 점은?
Q. 그렇다면 셰인바움의 외교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뭘까요?

A. 한국에서 나오는 기사나 반응 중에 그런 게 있죠. '대통령이 부재 상태이기 때문에 빨리 트럼프 대통령과 뭔가 협상을 하고 얘기를 해야 되는데 못하고 있다. 큰일이다. 대처가 안 된다' 미국에서 얘기하는 거는 오히려 정반대의 얘기가 나옵니다. '지금 한국이 오히려 유리한 거다, 잘 된 거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SBS



SBS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 minpyo@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02-2113-6000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SBS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YTN미얀마, 여진 속 구조 사투...방콕도 사망자 증가
  • 한국일보푸틴 암살 시도?..."모스크바서 5억짜리 리무진 폭발"
  • 노컷뉴스"미얀마 사망자 10만명 넘을 수도"…무엇이 피해 키웠나?
  • 파이낸셜뉴스美 우산 사라진 유럽… 방위비 늘리고 '안보 독립' 가속도[글로벌 리포트]
  • 동아일보“폭격맞은 전쟁터 같아”…관광도시 방콕 충격[르포]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