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보험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으로 27일 내렸다. 결산 배당 후 주주환원을 1년 가까이 기대하기 어렵고 독감, 폭설, 산불 등으로 손해율 상승 요인이 다수이기 때문이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험업종의 손해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먼저 올해 1분기(1~3월) 독감 지표가 지난해 4분기(10~12월)보다 악화했다. 올해 1주 차의 ‘독감 의사환자분율(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의심환자 수)’가 100명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이후 내림세를 보이고 있지만 과거보다 높은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독감 유행으로 인한 예실차(보험사가 예상한 비용과 실제 발생한 비용 차이)가 보험사 실적 악화 요인 중 하나였는데, 1분기 추가 예실차로 실적훼손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험업종의 손해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먼저 올해 1분기(1~3월) 독감 지표가 지난해 4분기(10~12월)보다 악화했다. 올해 1주 차의 ‘독감 의사환자분율(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의심환자 수)’가 100명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이후 내림세를 보이고 있지만 과거보다 높은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어둠이 내린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주왕산국립공원에 산불이 번지고 있다. /뉴스1 |
안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독감 유행으로 인한 예실차(보험사가 예상한 비용과 실제 발생한 비용 차이)가 보험사 실적 악화 요인 중 하나였는데, 1분기 추가 예실차로 실적훼손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올해 2월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한화손해보험 등 4개 손해보험사 평균 89.6%로 지난해 동기보다 9.6%포인트 올랐다. 안 연구원은 폭설 여파로 추정했다.
대규모 산불도 손해율 악화 요인이 될 수 있다. 안 연구원은 “현재 추청 피해 면적은 2만헥타르(ha)인데, 우리나라 산불 피해가 가장 컸던 2022년 연간 피해 면적이 2만4797ha였고, 연초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불 피해 면적이 약 1만5300ha였던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규모”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해액 추산이나 보험사 영향 분석이 아직 이르지만, 손해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결산 배당 후 예고된 주주환원도 마땅치 않다. 안 연구원은 “보험업종은 분기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등 연속적 주주환원 정책이 시행되지 않아 배당락 이후 2025년 연간 배당 기준일까지 주주환원 모멘텀(주가 상승 동력)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투자심리가 악화할 것”이라고 했다.
안 연구원은 “실손 개혁 역시 방향성은 긍정적이지만 수가 등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충분하지 않을뿐더러 관리 급여를 도입하면 풍선효과가 예상된다”며 “펀더멘탈(Fundamental·기초 체력)에 부정적 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업종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다”고 했다.
안 연구원은 그나마 금융위원회의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 승인으로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살아있는 삼성생명을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