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하락에 가상자산 시장도 출렁...리플 4% 급락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전광판./뉴스1

간밤에 미국 증시가 빠지면서 가상자산 시장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 투자자 사이에 인기가 많은 리플은 4% 가까이 빠졌다.

27일 오전 7시50분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63% 떨어진 8만69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2.85% 떨어진 200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3.85% 떨어진 2.3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가상자산 시장의 하락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관세도 부과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미국 증시가 급락한 영향이다. 미국 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톱이 비트코인을 자사 재무 준비자산으로 공식 편입했음에도 반응하지 않고 있다.

민서연 기자(mins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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