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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썰] "MS, 최근 6달간 미국·유럽 데이터센터 2GW 규모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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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AP=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6개월간 미국·유럽에서 총 2GW(기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 사업을 취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인용한 미국 투자은행 TD 코웬에 따르면 MS는 수요예측을 넘어선 공급과잉이 나타나자 이같이 결정했다.

TD 코웬은 오픈AI의 인공지능(AI) 학습 연산을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한 MS의 결정이 데이터센터 임대 철회의 주된 사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MS가 지난 2월에만 최소 2곳의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와 체결했던 수백MW(메가와트) 용량의 임대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TD 코웬은 또 MS가 철수한 시장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뛰어들었고, 미국에선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모회사 메타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알파벳이 올해 AI에 월가 예상치를 29% 상회하는 750억달러(110조2100억원) 지출을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메타는 650억달러(95조5000억원) 지출을 예고했다.

MS는 일부 지역에서 전략적 속도·인프라 조정을 단행할 수 있지만, 모든 지역에서 강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번 회계연도에 800억달러(117조5600억원)를 투자하는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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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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