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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영양제 한 움큼 소용없나…"영양제 사 먹을 돈으로 '2가지'만 챙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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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건강을 위해 수십 개의 영양제를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전문가는 "영양제로 필요 영양소를 모두 챙길 수 없다"며 "영양제보단 채소와 과일로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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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수십 개의 영양제를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사진=픽사베이 @Ri_Ya]



정재훈 약사는 최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 출연해 "음식의 모든 것을 알약으로는 먹을 수 없다"며 "영양제에 의존하는 것보다 음식으로 영양소를 충족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필요한 영양소는 종합 비타민을 섭취하는 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며 "채소나 과일 속에 들어있는 영양소는 알고 있는 비타민보다 훨씬 많다. 수천수만 가지 다양한 물질들이 들어있기 때문에 한 알의 영양제로 해결한다는 것은 공상과학 소설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채소와 과일 이 2가지를 식탁에서 떠나지 않게만 해도 굳이 종합비타민제를 먹을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채소와 과일을 먹게 되면 피토케미컬을 함께 섭취하게 된다. 이는 다양한 항산화, 항염증, 항암 등 우리 몸에 유익한 방향으로 작용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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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약사는 "영양제로 필요 영양소를 모두 챙길 수 없다"며 "영양제보단 채소와 과일로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고 조언했다. [사진=픽사베이 @congerdesign]



피토케미컬이란 식물이 외부 환경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생성하는 2차 대사 산물로, 사람의 몸에 들어올 경우 유해산소를 줄이고,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항산화 작용을 통해 심혈관 건강을 지키며, 항노화 효과를 발휘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피토케미컬 성분은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라이코펜 등이 있다.

또한 정 약사는 "온실에서 재배된 채소가 아닌 척박한 환경 같은 거친 환경에서 자란 채소와 과일이 피토케미컬을 잘 만들어낸다. 야생에서 자라는 채소나 과일의 향이 강한 이유도 피토케미컬 때문"이라고 덧붙이면서 "따라서 채소나 과일을 살 때는 색과 향이 진한 것을 고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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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약사는 "영양제로 필요 영양소를 모두 챙길 수 없다"며 "영양제보단 채소와 과일로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고 조언했다. [사진=픽사베이 @diapicard]



마지막으로 그는 "요즘에는 기대수명이 아닌 활력을 가지고 즐겁게 살아가는 건강수명이 중요하다. 그 기간을 늘리는데 채소와 과일을 먹는 습관은 아주 좋다"고 전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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