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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휴온스 단독 대표로···송수영 대표의 올해 목표는?

서울경제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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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컨설턴트 출신··· 합류 3년 만에
휴온스글로벌 등 계열사 3곳 대표 겸직
성장 가속도···올 매출 11% 증가 목표
제천2공장 신규 주사제 생산라인 가동


경영 컨설턴트 출신인 송수영(사진) 휴온스(243070) 대표가 휴온스에 합류한 지 3년 만에 단독 대표에 올라섰다. 휴온스그룹 계열사 3곳의 대표를 겸하게 돼 강화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약업계는 물론 국내 재계 전체를 통틀어 경영 컨설턴트 출신 전문경영인이 드물기 때문에 그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휴온스는 26일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송 대표를 재선임했다. 기존 송수영·윤상배 2인 각자대표 체제에서 송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했다. 2022년 딜로이트 한국지사 대표에서 휴온스 각자대표로 합류한 지 3년 만에 연임에 성공하며 단독 대표에 오른 것이다. 윤 전 대표는 지난해 임기 3개월을 남기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

송 대표는 현재 휴온스글로벌(084110)과 휴온스재팬 대표도 맡고 있다. 특히 휴온스재팬의 경우 ‘일본통’인 송 대표가 주도해 설립을 이끌었다. 이번에 휴온스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휴온스의 단독 대표를 맡으면서 국내외 주요 사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됐다.

송 대표는 1989년 삼성전자 입사 후 일본의 소프트웨어기업 'SAP 재팬', 통신기업 'NTT', 경영컨설팅기업 'PwC재팬' 등을 거쳤다. 2009년 딜로이트컨설팅재팬으로 자리를 옮겼고 2019년 한국 지사의 대표가 됐다. 당시 일본 컨설팅 업계 최초의 한국인 최고경영자(CEO)였다.

송 대표는 앞으로 성장을 위한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그는 서울경제신문과 통화에서 "지난해 투자를 많이 했으니 올해는 많이 거둬들일 수 있을 것"이라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보다 11% 증가한 6560억 원 매출 달성이 목표”라고 밝혔다. 2016년 휴온스글로벌에서 분할한 휴온스는 개량신약 및 제네릭의약품 등 약 300개의 의약품을 국내 병의원과 약국 등에 판매하고 있다. 그는 이어 "올 하반기 제천2공장 신규 주사제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마취제 등 주사제 수출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별도 기준으로는 휴온스 5900억 원, 휴온스푸디언스 529억 원, 휴온스생명과학 250억 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의 임기는 2028년 3월까지다. 그는 3년 중장기 목표를 묻자 “그룹 통합 연구개발(R&D)센터 휴온스동암연구소를 통한 연구개발과 오픈이노베이션에 집중하겠다"며 "공정거래와 컴플라이언스 준수 등 준법경영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정민 기자 mind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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