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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에도 산불...150여명 동원해 밤새 진화 중

중앙일보 김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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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함박산 정상 부근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산림청

대구 달성군 함박산 정상 부근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산림청


대구 달성군에도 산불이 발생해 당국이 밤새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8부 능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돼 날이 밝는 대로 소방헬기가 투입될 예정이다.

산림청 산불상황정보에 따르면 대구 달성군 함박산 화재는 26일 오후 7시 30분쯤 시작됐다. 당국은 오후 8시 32분 산불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인력 110여명, 장비 35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야간인데다 높이 340m인 산 정상 부근의 불길이 강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27일 오전 2시 기준 진화율은 75%다.

인근 주민들은 오후 9시쯤 대피 안내 문자를 받고 이동한 상태다. 대구소방본부는 "주변으로 불이 크게 번지지는 않았다"며 "대원들이 입산해 진화 중이고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 9시 20분쯤엔 전북 무주군의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 인력이 출동했다. 약 1시간 뒤인 10시 20분쯤 충남 보령시에도 산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와 약 20분 만에 진화를 마쳤다.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인 산불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산림청은 예년에 비해 건조한 대기와 적은 강수량이 산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7일 전국에 비 소식이 있긴 하지만 예상 강수량은 10~20mm에 그친다.

김철웅 기자 kim.chulwo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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