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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22대 국회의원 재산…상위 10인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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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안랩 주식 가치 1231억원…2위 박덕흠과 832억 차이
자산 상위 10인 중 국힘 9명, 민주 1명…野 박정 '360억'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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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정당팀 = 현역 국회의원 중 최고 부자는 1367억 8982만 원의 재산을 소유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으로 조사됐다. 안 의원은 재보궐 선거로 국회에 재입성한 후인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최고 부자 국회의원에 등극했다.

22대 국회의원 상위 10명 중 9위까지는 100억 원 이상의 자산가였다. 10위의 재산도 약 99억 원으로 100억 원에 근접했다. 상위 10위의 부자 중 9명은 국민의힘 의원이고 1명은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25년도 정기 재산 변동사항 신고내역(2024년 12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안 의원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약 33억 4566만원이 감소했다. 그럼에도 총액으로는 2등과 약 832억 원이 차이 나며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안 의원의 재산 대부분은 안랩 주식이다. 안 의원의 안랩 주식 가치는 1231억 3200만 원이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어머니 명의로 총 34억 2534만 원을 신고했다. 이 가운데 21억 1815만원의 예금이 안 의원 몫이다.

2등은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다. 박 의원은 지난해 대비 약 27억 7976만 원이 줄어든 총 535억 32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박 의원의 재산 대부분은 약 242억 4561만 원으로 평가받는 토지와 약 72억 3902만 원의 가치를 지닌 건물들이다. 이밖에 예금 약 65억 5000만 원, 증권 약 60억 3380만 원, 현금 6억 5000만 원을 신고했다.

3위는 10위 내에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박정 의원이다. 박 의원의 재산 총액은 360억 3571만 원이다. 지난해 대비 약 20억 원이 증가했다. 서울 마포구에 있는 박 의원 소유의 빌딩 가치가 약 378억 원으로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채무는 약 101억 원을 신고했다.

4위는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으로 총 323억 5514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백 의원은 부산과 경남 양산 공장 등 부동산(약 144억 6372만 원)과 증권(124억 2828만 원)이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밖에 토지 약 39억 원, 예금 약 48억 원을 신고했다.

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이 316억 7412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5위에 올랐다. 고 의원은 본인 명의로 서울 용산구에 있는 고급 아파트인 한남더힐을 소유했다. 가액은 72억 4700만 원이다. 2021년식 페라리를 소유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가액은 약 2억 1000만 원이다. 이밖에 예금 109억 원, 증권 39억 2541만 원 등을 소유했다.

뒤이어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273억 9239만 원으로 6위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이 255억 1701만 원으로 7위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77억 2105만 원으로 8위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이 116억 4393만 원으로 9위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이 99억 1618만 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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