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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남보라, 과거 생활고→친동생 사망 언급에 눈물…“가족 단단하게 뭉쳐” (‘유퀴즈’)

스타투데이 이세빈 스타투데이 기자(sebin_05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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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I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I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배우 남보라가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남보라와 그의 가족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남매들에게 ‘남보라는 어떤 사람이냐’고 물어봤더니 외강내유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일곱째 남세빈은 “언니를 보면 엄마를 바라보는 것 같다. 엄마가 우리를 어릴 때부터 키우느라 못 하신 것도 많고 희생을 많이 하셨다고 생각해서 때로는 ‘안쓰럽다’는 생각도 들고 때로는 ‘편히 하고 싶은 거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는데 그 마음이 언니한테 동일하게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막내 남영일은 “가족 중에 누나랑 제일 친해서 엄마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가끔 이야기하다 보면 친구 같아 보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누나랑 친해진 계기가 있었다. 내가 중학교 1학년 때 친구들이 없으니까 컴퓨터만 하면서 살았다. 지금이라도 최대한 성실하게 살아보려고 하는 게 누나가 처음으로 끊어준 학원 덕분이지 않나 싶다. 누나가 상처를 메워주는 게 많아서 덕분에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남세빈은 남보라를 위해 쓴 편지를 낭독했다. 남세빈은 “편지를 쓰다 보니 가족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맴돌면서 문득 물어보고 싶은 게 생겼다. 언니는 다음 생에도 13남매로 태어날 거야? 만약 누군가가 나에게 그 질문을 한다면 망설임 없이 ‘예스’라고 대답할 거다. 우리가 어린 시절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지만 그 모든 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 가족이 있다는 걸 느끼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생에도 내가 7번째로 태어나서 언니, 오빠 옷을 물려 입고, 찬물로 샤워하는 추운 시절이 있어도, 라면 5개 끓여서 10명이 나눠 먹던 그 배고픈 시절이 있어도,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며 가슴 아픈 순간들이 있을지라도 나는 그 모든 순간을 가족과 함께 겪으면서 행복하게 살 거다. 우리는 그 누구보다 강하고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니까”라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 “그때는 언니가 장녀로 태어나지 말고 사랑 많이 받는 막내로 태어나서 보탬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모든 날이 언니에게 행복하고 웃음이 가득한 시간으로 채워지길 기도하겠다”고 해 남보라를 울게 했다.

남보라는 “우리가 어릴 때 풍족한 환경이 아니었다. 수도, 가스, 전기가 다 끊긴 적이 있었다. 진짜 라면 5개를 불려서 나눠 먹었다. 그런데 그때 누구 하나 불평한 사람이 없었다. 힘들긴 했는데 그때 정말 잘 버텨줘서 지금 우리 가족이 단단하게 뭉친 게 아닐까 싶다”고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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