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시집러’ 김하영, 47세 보컬 트레이너 박상준과 올가을 웨딩마치드디어 진짜 결혼!
김하영. 사진 | TV조선 |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서프라이즈 김태희’로 불리는 배우 김하영(45)이 결혼에 골인한다.
26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 김하영은 “3년 사귄 남자친구와 올가을 결혼을 약속했다”며 깜짝 발표했다. 상대는 보컬 트레이너 박상준(47)으로, 김하영보다 두 살 연상이다.
김하영은 “‘복면가왕’ 출연을 앞두고 보컬 레슨을 받으러 갔다가 처음 만났다”며 “첫 레슨날부터 MBTI가 뭐냐, 어떤 스타일 좋아하냐는 질문 세례를 받았다. 그렇게 썸을 타다 10일 만에 사귀게 됐다”고 첫 만남을 공개했다.
김하영의 연애 스타일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과거 연인이자 ‘서프라이즈’ 동료 배우 박재현과 지금도 함께 일하고 있다며 “현 남자친구가 이 점을 마음에 걸려 해, 전 남자친구 가족들과 함께 식사도 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실제로 김하영은 4년 전 ‘퍼펙트 라이프’에서 전 남친과 그의 아내를 집으로 초대한 일화로 ‘할리우드급 쿨함’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김하영은 이번 방송에서 어머니와 함께 사주 상담도 받았다. 역술인은 “성격이 천사 같기도 하고 까칠해 보이기도 한다”며 “올해 결혼한다, 툭 건드리면 임신도 가능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하영은 “2021년 철학관에서 ‘2025년 연상과 결혼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진짜 맞췄다”며 방송에 고마움을 전했다.
‘서프라이즈’ 재연 드라마에서 수차례 웨딩드레스를 입으며 ‘프로 시집러’ ‘연쇄혼인마’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김하영은 이번엔 진짜 결혼식의 주인공이 된다.
김하영은 1984년 ‘뽀뽀뽀’로 데뷔한 아역 출신 배우다. 2004년부터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의 간판 재연 배우로 활동했으며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 시즌2 등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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