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처리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메이아이가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SPA(제조·유통 일괄)브랜드 '스파오'의 매장에 방문객 데이터 분석 솔루션 '매쉬'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메이아이는 이번 계약으로 전국 스파오 매장 101곳에 매쉬를 공급해 방문객의 동선이나 행동 패턴 등을 예측할 예정이다. 이랜드는 이를 통해 상품 구성 및 매장 배치를 최적화하고 맞춤형 판매 전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메이아이는 앞서 스파오 매장 한 곳에서 PoC(기술 검증)를 진행해 성과를 거뒀다. 양측은 일단 스파오 매장 80%에 솔루션을 적용한 뒤 올해 안으로 90% 이상의 매장에 솔루션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김찬규 메이아이 CPO(최고제품책임자)는 "스파오의 데이터 기반 운영 혁신을 가속화하고, 매출 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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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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