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주말 울산 울주 온양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며칠째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산불은 거센 바람을 타고 경남 양산까지 번졌고 민가도 위협했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공무원 진화 요원들이 갈고리를 들고 낙엽을 치우며 방화선을 만듭니다.
지난 주말 울산 울주 온양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며칠째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산불은 거센 바람을 타고 경남 양산까지 번졌고 민가도 위협했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공무원 진화 요원들이 갈고리를 들고 낙엽을 치우며 방화선을 만듭니다.
울산 울주 백운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정상부를 넘어 경남 양산으로 넘어가자 불길을 막는 겁니다.
한차례 화마가 할퀴고 간 자리는 잔불 정리가 한창입니다.
산불이 번진 곳은 민가에서 불과 100m 떨어진 곳.
삶의 터전을 순식간에 잃을 뻔한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김분금 /울주군 온양읍 귀지마을 주민 : (오후) 5시 다 돼서 헬기 두 대 와서 몇 번 끄더니 가버리더라고. 좀 있다가 밤이 되면서 훨훨 꽃봉오리처럼 올라 여기저기 (불이) 빨갛게 붙는데….]
며칠째 이어지는 울주군 온양 산불이 진화가 더딘 이유는 변덕스러운 바람과 메마른 날씨.
잠잠하던 바람이 순식간에 강풍으로 바뀌면서 며칠째 꺼졌다가 살아나길 반복했습니다.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했지만, 화마를 이길 순 없었습니다.
[김두겸 / 울산광역시장 : 이 싸움은 바람과의 싸움입니다. 바람이 안 불면 완전 진압이 될 거 같습니다. 주불을 잡을 수 있는 거 같은데 계속 바람이 세서 재발화되고 재발화되는 부분인데….]
사람 실수로 시작된 산불은 결국 사람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울산 지역에 예보된 비가 많이 내리길 바라면서 하늘만 쳐다보는 처지가 됐습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YTN서울타워 50주년 숏폼 공모전!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이시각헤드라인] 12월 30일 뉴스투나잇](/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119%2F2025%2F12%2F30%2F800204_1767098733.jpg&w=384&q=100)

![[이시각헤드라인] 12월 30일 뉴스리뷰](/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119%2F2025%2F12%2F30%2F800049_1767094557.jpg&w=384&q=100)
![툭하면 “에취~!” 혹시···반려동물 입양 전 ‘이 검사’ 필수[헬시타임]](/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111%2F2025%2F12%2F30%2Fa5f993802e0c418dbdddcf6793ed8e8d.jpg&w=384&q=100)
![[돌발영상] 때는 이때다? "배신하면 과감한 조치"](/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4%2F2025%2F12%2F30%2F202512302041125808_t.jpg&w=384&q=75)
![[자막뉴스] 한국 알기를 우습게 아는 중국인들? 단기 체류하면서 불법 임대업까지](/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4%2F2025%2F12%2F30%2F202512301915497770_t.jpg&w=384&q=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