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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민희진 배후설 반박 "다섯 명 동의해야만…가처분 인용 충격" (BBC)[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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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규한 기자] 7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어도어가 뉴진스(NJZ) 멤버 5명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과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사건의 첫 심문기일이 진행됐다.이날 뉴진스(NJZ)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모두 직접 법원에 출석했다.뉴진스(NJZ) 멤버 하니, 민지, 혜인, 해린,다니엘(왼쪽부터)가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에게 입장을 전하고 있다. 2025.03.07 / dreamer@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독자 활동에 제동이 걸린 뉴진스 멤버들이 ‘NJZ’ 활동을 중단한 이유를 밝혔다.

26일 BBC News 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뉴진스, NJZ 활동을 중단한 이유’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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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하니는 “지난 1년 동안 우리가 내린 결정들은 그 선택들은 모두 저희 내부에서 엄청난 논의를 거쳐서 이뤄진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계속해서 이 이야기를 꺼내는 게 편치 않다. 다른 팀의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고, 우리는 그 팀에 어떤 영향도 주고 싶지 않다. 그럴 이유도, 필요도 없다. 만약 생각과 감정을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모를 거다. 사람들은 언론에서 보도되는 내용만 믿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지는 “저희가 목소리를 내야 하는 순간마다 많은 곳에서 저희의 이야기를 다루게 되는데 당연히 무섭기도 했고 앞으로의 제 인생에 있어서 많이 고민이 되는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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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이러한 상황에서 어른들이 뒤에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말도 있다. 법적인 무게에 있어 얼마나 고민하고 결정했나’고 물었다. 하니는 “제 생각에는 우리가 어리다는 이유로 어떤 면에서는 우리가 실제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가볍게 여기는 것 같다. 사람들은 쉽게 ‘걔들은 어리잖아’, ‘쟤네가 스스로 결정할 리 없어’라고 하는데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이 상황을 덜 진지하게 받아들이거나 덜 고민하고 있다는 건 절대 아니다. 항상 서로에게 ‘만약 한 명이라도 원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지 않을거야’라고 했다. 우리 다섯 명이 모두 동의해야만 선택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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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니엘은 “2024년 제가 직접 이 상황을 겪으면서 그때 저는 모든 걸 조용히 감추려고 했다. 제 감정을 억누르면서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냥 무시하려고 했다. 왜냐하면 그 상황이 시작되었을 때 우리는 컴백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억눌렸던 감정이) 폭발할 것 같은 지경까지 왔다. 그리고 가슴이 아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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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멤버들은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 후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 다니엘은 가처분 신청 인용에 대해 “저는 정말로 다른 결과를 예상했지만 정말 뉴스를 본 모두가 충격 받았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고, 혜인은 “어떤 사람들은 저희가 굉장히 유명하고 뭐든지 하고싶은 대로 다 할 수 있고 말하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는 위치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충분히 있을 거라 생각한다. 저희가 굉장히 참고 참다가 이제 겨우 저희가 겪은 부조리함에 대해서 목소리를 냈는데 지금 솔직히 사회적으로 봤을 때 상황이 저희에게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지 않다. 그런데 그 상황 자체가 저는 그 사실을 말해준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엄청나게 용기를 내서 말했다”고 말했다.

특히 다니엘 “저희는 단지 일을 계속하고 싶다. 저희가 사랑하는 일을 방해받지 않고 거짓말과 오해 없이 계속하고 싶다”고 주장했고, 하니는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것이 저희의 가장 큰 두려움이다. 그래서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두려움은 항상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다.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저희는 2년 전까지만 해도 이런 일을 겪게 될 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어떤 미래가 있을지 모른다. 정말 아마도 더 이상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데 그건 정말 피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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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인용 결정을 내렸다.

결정문에 따르면 재판부는 ▲어도어 대표이사 민희진 해임으로 인한 프로듀싱 공백 건 ▲하이브 CEO 박지원이 “김민지 등에게 긴 휴가를 줄 것”이라고 발언한 건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과 어도어 사이의 분쟁 건 ▲하이브의 2023.5.10.자 음악산업리포트에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문구가 기재된 건 ▲빌리프랩 소속 아일릿의 뉴진스 고유성 훼손 및 문구가 기재된 건 ▲하니가 빌리프랩 소속 매니저로부터 ‘무시해’ 발언을 들은 건 ▲김민지 등의 연습생 시절 사진 및 영상이 유출된 건 ▲하이브 PR 담당자가 뉴진스의 성과를 폄하하는 발언을 한 건 ▲하이브의 음반 밀어내기 관행으로 인해 뉴진스의 성과가 평가절하된 건 ▲하이브 CSO 이재상이 ‘뉴진스 브랜드 가치를 훼손시켜 민희진과 뉴진스를 같이 날리는 것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발언한 건에 관해 현재까지 제출된 김민지 등의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의 중요한 의무를 위반하였음이 충분히 소명되었다고 보기 어려움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다섯 멤버들의 법률대리인 측은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또한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비방, 모욕적 게시물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악플러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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