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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언양 산불 29시간 만에 완진…산림 63㏊ 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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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5일 울산 울주군 언양읍 화장산에서 불이 나 불길이 민가까지 접근하고 있다.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5/뉴스1 ⓒ News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주군은 지난 25일 발생한 언양읍 송대리 화장산 산불을 29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11시 54분께 울주군 언양읍 송대리 산35-7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해 이날 오후 5시께 완전히 진화됐다.

이 불로 인해 총 63㏊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불 발생 이후 완진까지 공무원 410명이 투입됐고 진화대와 감시원, 소방, 경찰, 의용소방대 등 총 1233명의 인력과 헬기 12대 등 장비 98대가 진화 작업에 동원됐다.

울주군은 화장산 인근에 주민들이 거주 중인 마을과 대단지 공동주택 등에 긴급재난문자와 마을 방송을 통해 조기 대피 명령을 내렸다.

또 거주지 외 대피처가 없는 주민들을 위해 울주군민체육관, 언양초등학교, 언양읍 행정복지센터 등 대피소 6곳을 마련해 임시 거주공간을 지원했다.

야간에도 울산 5개 소방서가 모든 가용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밤새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순걸 군수는 "계속되는 산불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산불 진화에 앞장서주신 모든 분들과 온정어린 지원을 보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남은 산불 대응에 주력해 신속하게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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