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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훈 "첫째 딸과 아내 12세 차이…엄마에 언니 호칭" 가족사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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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27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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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윤다훈이 특별한 가족사를 고백한다.

오는 27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사남매가 봄을 맞아 딸기 농장을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이들은 직접 딴 딸기로 찹쌀떡을 만들며 숨길 수 없는 개성을 드러낸다. 큰언니 박원숙은 의젓한 모범생처럼 차분하게 떡을 빚지만, 김청은 순서대로 하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상반된 모습으로 급기야 '독불장군'이라는 별명을 얻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윤다훈은 '장꾸력'을 발휘하며 즉석에서 홈쇼핑 상황극을 펼친다. 열띤 반응에 옆에 있는 혜은이까지 홈쇼핑 모델로 내세우며 찹쌀떡 '먹방 퀸'에도 등극시킨다.

윤다훈은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기 위해 했던 노력을 공개한다. 그는 과거 이승연이 진행하던 라디오에서 전화 연결을 통해 감동적인 프러포즈를 했지만, 아내가 무반응일 수밖에 없던 이유를 전한다. 특히 결혼 당시 윤다훈의 첫째 딸과 아내는 고작 12세 차이밖에 나지 않아서 엄마를 언니라고 부르는 어색한 관계였다는 사실도 밝힌다.

이에 윤다훈은 호칭 정리의 필요성에 대해 어필했다면서, 현명한 아내의 대처를 공개해 누나들의 찬사를 받는다. 또한 딸이 손주를 낳았을 당시 아내가 직접 산후조리를 해주기도 하며 때론 언니처럼, 때론 엄마처럼 딸을 보듬어주는 진정한 가족이 됐다고 고백한다. 남다른 성장 과정을 겪었던 아내가 미혼부 아래 자란 딸을 만나게 되며 특별한 모녀가 된 두 사람의 사연에 응원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또한 김청이 연애 프로그램 출연 의사를 밝힌다. 환갑이 넘어서야 부활한 김청의 연애 세포를 위해 이상형 월드컵이 시작되고, 그는 힘든 시절 의지가 됐던 이덕화와 7080 대표 꽃미남 한진희, 그리고 과거 그녀를 짝사랑했던 순애보 남사친 선우재덕을 합친 이상형을 고백한다.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선정된 김청의 마지막 남자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되며 오는 31일부터 월요일 오후 8시 30분으로 편성이 변경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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