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7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2.9원 내린 1466.3원을 기록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이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34위안(0.05%) 내린 7.1754위안에 절상 고시하면서 원화가 이에 동조화 된 영향이 컸다.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것은 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4.307로 전날보다 0.02% 내렸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4.09원이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77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03% 내린 150.51엔을 기록했다.
위재현 NH선물 연구원은 "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점이 지나도 수급 부담이 해결되지 않는 한 환율의 하향 안정은 어렵다"며 "연간 환율 전망치 상단을 기존 1470원에서 1500원으로 수정한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장선아 기자 sunris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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