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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인근서 '한밤중 지진'…"잠옷 바람에 탈출" 당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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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이 잠든 늦은 밤, 땅이 크게 흔들립니다.

놀란 사람들이 잠옷 차림으로 뛰쳐나와 집 앞 공터를 가득 메웠습니다.

[지진 아니야? 뭐야, 무서워! 지진이야!]

오늘(26일) 새벽 1시 20분쯤 중국 허베이성 랑팡시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허베이성은 물론 수도 베이징과 톈진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한밤중에 여진은 이어졌습니다.

[관영 CCTV 보도 : 진원 깊이는 20km이고 융칭현에서 13km, 랑팡시에서 15km, 베이징시에서는 55km 거리입니다.]

아직까지 별다른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인구 밀집 지역인 베이징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하자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과 이를 둘러싼 톈진, 허베이성에는 1억 1천만 명 넘게 살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는 티베트자치구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일어나 최소 300여 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베이징시 하이뎬구인데, 지진이 났어요! 방금 침대에서 휴대전화를 하고 있는데 선반이 계속 흔들렸어요.]

현지 당국은 지진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도성 베이징특파원 lee.dosung@jtbc.co.kr

(화면출처: 더우인)



이도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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