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은경. (사진=최은경 인스타그램 캡처) 2025.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최은경이 해병대 아들에게 용돈을 받았다며 눈물을 쏟았다.
최은경은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꺄아악 저 지금 울다 웃다 울어요. 그 고생해서 받은 첫 월급이랑 모아서 엄마 아빠한테 빨간봉투에 넣어주네요"라고 적고 사진을 올렸다.
최은경은 "이건 무슨 기분인지 세상에 무슨 기분이지 이게 발리(아들)한테 용돈을 받다니 액자에 걸어 둘 거예요"라고 밝혔다.
"전 첫 월급 받아서 엄마한테 뭘 해줬나 갑자기 기억이 안 나고 여러모로 자식은 부모를 성장 시키네요. 엄마가 맛있는 거 많이 해줄게. 필승"이라고 덧붙였다.
최은경은 1998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2004년 아들을 얻었다.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최은경의 관리사무소'를 통해 아들의 해병대 입대 모습을 공개했다.
한편 최은경은 13년 동안 진행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하차한다.
앞서 MBN은 지난 24일 개국 30주년을 맞아 프로그램 개편을 이유로 박수홍과 최은경에게 하차를 통보했다. 두 사람은 마지막 녹화를 마쳤으며 오는 29일 방송을 끝으로 떠난다.
후임은 개그맨 김용만,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 가수 에녹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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