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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백종원에 발등 찍혔다...가맹점주들 줄줄이 '헤어질 결심'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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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논란이 계속되면서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더본코리아의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을 운영하는 점주들 사이에서는 "계약이 끝나면 폐점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26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고장수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이사장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본사 리스크까지 더해지니 가맹점주들이 큰 고민에 빠졌다"며 "일부는 프랜차이즈 본사를 바꾸거나 개인 카페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5일 서울 서초구·강남구 일대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 매장을 둘러본 결과, 일부 매장에서 실제 매출 감소를 체감하고 있었습니다.

한 빽다방 직원은 "본사 논란 이후 고객이 10~20% 줄었다"고 전했고, 또 다른 직원도 "사장님이 매출 감소를 걱정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역전우동 가맹점을 운영하는 황 모씨는 "올해 경기가 좋지 않아 매출이 20% 줄었다"면서도 "더본코리아 매장들 사이에서 백 대표 리스크에 대한 걱정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더본코리아 역시 불황의 영향을 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회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5개 외식 브랜드 중 14개 브랜드의 가맹점 수가 줄어들었습니다.

전체 가맹점 수는 연초 대비 281개 증가했지만, 그중 263개(93.6%)가 빽다방이었습니다.

사실상 빽다방을 제외하면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빽햄 품질 논란을 시작으로 ▲고압가스 안전수칙 위반 ▲농지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원산지 표기 문제 등 잇따른 구설에 올랐습니다.

더본코리아와 백 대표의 구설이 겹치며 백 대표는 물론 백 대표 이미지를 내세운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들이 함께 역풍을 맞는 모양새입니다.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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