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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고졸 일자리 300개 늘린다... 교육부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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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동안 연평균 100명씩... 규모 10배 확대
고졸 전형 170명, 6개월 인턴 130명 뽑는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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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교육부와 손잡고 올해부터 3년 동안 총 300개의 양질의 고졸 일자리를 늘리기로 했다. 연간 10명 안팎이던 기존 채용 규모를 10배 가까이 늘리는 조치다.

한전은 26일 서울 동대문 노보텔에서 교육부와 고졸 인재의 일자리 확대와 경력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고졸 채용 확대 △직업계고 취업 교육을 통한 입사 우대 △입사 후 고졸 사원의 학사 학위 취득을 포함한 경력개발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등 고졸 인재의 채용부터 경력개발 과정 전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전은 올해부터 3년 동안 연평균 100개씩, 총 300개의 고졸 일자리를 늘리기로 했다. 고졸자만 지원할 수 있는 전형(제한 채용)으로 170명, 6개월 인턴 전형으로 130명을 뽑을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부가 추천한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에너지 인재 취업 교육을 실시하고 우수 수료자는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을 받게 하는 계획도 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고졸 채용 인원 확대를 넘어 기업과 정부가 협력해 뿌리 깊은 학력 중심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능력 중심의 청년 자립 선순환 모델 구축의 기초를 마련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구인 배수)가 26년 만에 최저치인 0.28로 떨어졌다"며 " '쉬었음' 청년 중 고졸 이하가 57%에 이를 정도로 취업 문제가 심각해지는 상황을 해소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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