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26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뒤 '먹튀'했다는 비판에 대해 해명한다./ 사진=MBC 예능 '라디오스타' |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뒤 '먹튀(이익만 챙기고 떠나는 행위)' 했다는 비판에 대해 해명한다.
26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엄홍길, 이수근, 김대호, 선우가 출연하는 '오르막길 만남 추구'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김대호는 퇴사가 실감나는 순간으로는 MBC에 올 때마다 출입증을 끊어야 할 때를 꼽았다. 소속사로부터 받은 계약금은 퇴직금보다 많았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앞서 그는 과거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던 당시 덱스와 '2023 MBC 연예대상'의 신인상을 누가 받을지에 대해 얘기했던 바 있다. 김대호와 덱스는 2023년 신인상을 공동 수상했고, 김대호는 바로 다음 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대상 후보까지 올랐다. 김대호는 최우수상까지 받을 줄 몰랐다면서 14년 동안의 시간이 필름처럼 지나가 울컥했다고 말한다.
김대호는 퇴사 결정을 한 뒤 특별한 이유로 '나 혼자 산다' 작가에게 처음 퇴사에 대해 입을 열었다면서 이후 아나운서국에 공식적으로 퇴사 의사를 밝힌 과정을 얘기한다. 김대호는 회사에 대한 부채감을 떨쳐낼 때까지는 퇴사를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일했고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으로 첫 스포츠 중계를 마친 후에 퇴사를 생각했다고 한다.
MBC 퇴사와 관련한 김대호의 속내는 26일 오후 10시30분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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