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비둘기들 청소하는데 방해”… 살충제 섞인 모이 준 50대

세계일보
원문보기
길가의 비둘기들이 청소하는 데 방해된다는 이유로 살충제 섞인 모이를 준 5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원에서 먹이를 먹고 있는 집비둘기 떼. 연합뉴스

공원에서 먹이를 먹고 있는 집비둘기 떼. 연합뉴스


모 청소용역업체 직원인 A씨는 지난 6일 오전 7시10분쯤 인천 부평구 경인국철 백운역 인근 길가에서 비둘기 11마리를 죽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백운역 주변에서 환경정화 작업을 벌이다가 쌀에 살충제를 섞어 바닥에 뿌린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직후 경찰서를 찾아와 범행을 자백한 그는 “비둘기가 청소하는 데 방해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해 A씨가 범행에 활용한 살충제의 종류와 성분을 확인 중이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서진 부자 갈등
    박서진 부자 갈등
  2. 2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3. 3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4. 4제주항공 참사 추모
    제주항공 참사 추모
  5. 5아파트 화재 형제
    아파트 화재 형제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