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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 향한 리스펙, ‘엘동원’의 진심 “생일인데 죄송하다…좋은 투수 상대로 승리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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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미국 빅리그에서 통산 78승을 기록하고 복귀한 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을 향한 리스펙을 보여줬다.

에르난데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명품 투수전이었다. 6회까지 전광판에는 0의 행진이었다. 한화와 LG의 타자들은 에르난데스와 류현진의 투수전을 빛내주는 조연 역할이었다.

에르난데스는 6회까지 단 1피안타 1볼넷만 내주고 8탈삼진 무실점. 류현진도 6회까지 3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이었다.

에르난데스는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이 149km였고, 커맨드가 좋았다. 직구 51개, 커브 13개, 슬라이더 11개, 체인지업 9개, 커터 4개를 던졌다. 류현진도 직구 최고 구속 148km를 찍었고, 직구(43개)에 주무기 체인지업(22개) 커터(12개)를 섞어 흠 잡을 데 없는 투구를 보여줬다. 커브(3개), 슬라이더(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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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김성락 기자]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개막전이 열렸다.홈팀인 LG 트윈스는 에르난데스를 선발로, 원정팀 한화 이글스는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LG 선발 에르난데스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3.25 /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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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김성락 기자]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개막전이 열렸다.홈팀인 LG 트윈스는 에르난데스를 선발로, 원정팀 한화 이글스는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한화 류현진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3.25 / ksl0919@osen.co.kr


6회까지 79구를 던진 에르난데스는 7회초도 마운드에 올라 3~5번 중심타선 플로리얼-노시환-채은성을 공 9개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그런데 7회말 류현진은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6회까지 80구를 던지고 교체.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류현진의 투구 수로 “80개에서 90개 정도”라고 언급했다. 4일 휴식 후 일요일 등판을 고려해 80개에서 끊었다.

LG 타선은 7회말 한화 불펜 박상원 상대로 오스틴, 문보경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해 찬스를 잡았고, 1사 2루와 3루에서 박동원의 3루수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8회말에는 신인 정우주를 공략해 무사 만루 찬스를 잡고, 오스틴의 1타점 적시타와 문보경의 2타점 2루타 그리고 상대 수비 실책으로 5-0으로 달아나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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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김성락 기자]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개막전이 열렸다.홈팀인 LG 트윈스는 에르난데스를 선발로, 원정팀 한화 이글스는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LG 선발 에르난데스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3.25 / ksl0919@osen.co.kr


에르난데스는 승리 투수가 됐고, 류현진은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경기 후 에르난데스는 취재진 인터뷰에서 소감을 말하면서 류현진을 거듭해서 언급했다. 그는 먼저 첫 승 소감으로 “너무 기쁘다. 한화라는 좋은 팀 그리고 류현진 선수라는 좋은 투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게 돼서 너무 기쁘다.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6회까지 번갈아 마운드에서 호투를 펼친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 느낌을 묻자, 에르난데스는 “당연히 나도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경쟁심이 불타오르는 것 같았다. 그리고 류현진 선수라는, 미국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KBO리그에서도 베테랑인 투수를 상대해서 승리를 거두게 돼서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공교롭게 이날은 류현진의 38번째 생일날이었다. 취재진이 ‘오늘이 류현진의 생일이었다’고 말하자, 에르난데스는 “아, 죄송하다”고 당황하면서 어쩔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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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김성락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개막 3연승을 달렸다.LG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한화 류현진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5.03.25 / ksl0919@osen.co.kr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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