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을 통해 보도된 채팅방 대화는 유럽으로선 자못 모욕적인 내용이었는데요
J.D. 밴스 부통령은 예멘 반군 후티에 대한 작전을 거론하며 "우리가 실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수에즈를 통한 미국 무역은 3%에 불과하다. 유럽은 40%다"라고 말했습니다.
후티의 위협으로 유럽이 더 큰 위험에 처했지만 정작 공격은 미국에 떠넘긴다고 비판한 것입니다.
3분 뒤 헤그세스 장관은 "부통령님, 유럽의 무임승차에 대한 당신의 혐오에 공감한다. 참 한심하다(pathetic)"고 답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나왔는데요
영국 일간 가디언은 25일 이 대화가 트럼프 행정부의 유럽 혐오가 얼마나 깊은지 드러낸다고 지적했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유럽 동맹국들을 '업신여긴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짚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변혜정
영상: 로이터·AFP·X @PortsmouthPr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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