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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조 원' 현금부자 美게임스탑, 비트코인 투자 나선다

서울경제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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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이사회서 '코인 투자' 만장일치 가결
"가상자산에 대한 美기업 인식 변화중"


미국 비디오 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탑이 가상자산 투자에 나선다. 게임스탑은 지난달 기준 약 48억 달러(약 7조 원)이 넘는 사내유보금을 가지고 있다.

25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게임스탑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현금과 미래 부채, 주식 발행 자금 등을 활용해 비트코인과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에 투자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게임스탑은 최근 몇 년 간 공격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하며 기업으로선 최대 보유자가 된 스트래티지의 선례를 따르고 있다.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게임스탑은 앞으로 사내유보금은 물론 대출이나 채권·주식 발행 등으로 자금을 조달해 가상자산에 투자할 전망이다. 게임스탑이 보유한 현금은 지난 2월 1일 기준 약 48억 달러에 이른다. CNBC는 게임스탑의 비트코인 투자 결정에 대해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취임 이후 비트코인을 미국의 전략적 비축자산으로 지정하고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우호적인 발언을 쏟아내는 등 미국 중심의 가상자산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가족의 가상자산 플랫폼으로 알려진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은 전날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인 'USD1'을 출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스테이블 코인 프로젝트에 대해 "트럼프 가문의 가상자산 시장 진출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해설했다.

김민경 기자 mkkim@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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