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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시범경기 최종전도 무안타→타율 .250...하지만 "개막전 준비됐다!" 부상 다 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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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애리조나(미국), 이대선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경기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지난해 5월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시즌을 끝낸 이정후는 290일 만에 출장한 경기에서 시원한 안타를 신고했다.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3회초 1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파울을 치고 있다. 2025.02.23 / sunday@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개막전 준비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개막전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까지 무사히 마쳤다. 이정후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등 부상으로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자취를 감췄던 이정후는 지난 24일 트리플A팀인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와의 연습경기에 나서면서 복귀했다. 그리고 2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 이어 이날까지 3경기 연속 출장했고 건강하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시범경기 성적은 2할5푼(36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 OPS .829로 마무리 했다.

새크라멘토와의 경기에서는 2루타와 볼넷을 얻어내며 타격감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과시했다. 25일 디트로이트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에 그쳤지만 타구질 자체는 괜찮았다.

이날 이정후는 2021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디트로이트에 지명된 유망주 우완 잭슨 조브를 상대했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이정후는 조브의 초구 97.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노려쳤다. 하지만 높게 뜨면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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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글렌데일(미국), 이대선 기자] '코리안 데이'였다.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LA 다저스)이 맞대결에서 나란히 맹활약했다.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렀다.이날 김혜성은 8번 유격수로,이정후는 3번 중견수로 각각 선발 출장했다. 이정후가 총알 2루타로 선제 타점을 올리자, 7푼 타율로 마음고생을 하던 김혜성은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1회초 1사 3루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우전 적시 2루타를 치고 있다. 2025.03.02 / sunday@osen.co.kr


3회말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이 돌아왔다. 초구 볼을 골라냈고 2구 95.5마일 포심을 쳤지만 파울이 됐고 3구째 86마일 체인지업에 반응했는데 우측 파울라인 바깥쪽으로 빠졌다. 결국 4구째 86.9마일 낮은 코스의 커터를 지켜보면서 루킹 삼진을 당했다. 낮은 쪽 절묘한 코스에 꽂혔다. 이정후에게 보기 드문 루킹 삼진.

5회 2사 2루의 득점권 상황에서 3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바뀐 투수 케이시 마이즈를 상대한 이정후는 초구 95.6마일 몸쪽 포심 패스트볼을 지켜본 뒤 바깥쪽 83.3마일 슬라이더를 잡아당겼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정후는 이날 3타석을 소화하고 6회말 수비까지 소화한 뒤 교체됐다.

이정후는 교체된 이후 이날 경기 중계방송을 진행한 ‘NBC스포츠 베이에어리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정후는 “어깨와 등 상태 모두 너무 좋다. 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은 생각 뿐이다. 개막전도 준비 다 됐다”라며 개막전 출장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스스로 알렸다.

올해 스프링캠프를 되돌아 봐달라는 질문에 “메이저리그에서 2년, 한국에서 7년을 스프링캠프 치렀는데 올해가 가장 빨리 지나간 것 같다. 연습도 정말 많이 했다”며 “최고의 구단에서 최고의 지원으로 건강한 복귀를 도와줬다. 팀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 뿐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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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애리조나(미국), 이대선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경기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지난해 5월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시즌을 끝낸 이정후는 290일 만에 출장한 경기에서 시원한 안타를 신고했다.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더그아웃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2025.02.23 / sunday@osen.co.kr


3번 타순, 중견수 수비에 대한 질문에 이정후는 “어느 타선이든 해야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경기장 나가서 팀에서 원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중견수들도 이곳에서 잘해왔다. 나도 그에 못지 않게 잘하고 싶은 마음 뿐이다. (부상은) 핑계라고 생각한다. 아름다운 구장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중계진은 한국과 미국 투수의 차이도 물었다. 그는 “구속을 먼저 꼽을 수 있다. 미국 투수들이 구속이 더 빠르고 피치클락 때문에 템포도 빠르다. 변화구도 빠르다”며 “한국 투수들은 스플리터를 많이 던지지만 미국 투수들은 스플리터도 던지지만 스위퍼 등 횡적인 변화구를 많이 던진다”고 비교했다.

샌프란시스코 생활도 만족한다고 웃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바다가 보이는 곳에 살고 싶었다. 메이저에서 뛰는 꿈도 이뤘고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사는 꿈까지 이뤘다”며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햄버거를 가장 좋아한다. 구단에서 준비해주는 햄버거도 정말 맛있다”고 웃었다.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건강하게 3경기를 연달아 소화하며 개막전 출장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휴식 후 28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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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애리조나(미국), 이대선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경기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지난해 5월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시즌을 끝낸 이정후는 290일 만에 출장한 경기에서 시원한 안타를 신고했다.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3회초 1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5.02.23 / sunday@osen.co.kr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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