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중국 수도 베이징 인근서 규모 4.2 지진..."인명 피해 아직까지 없어"

0
댓글0
베이징 남쪽 55㎞ 지점
한국일보

중국지진망은 26일 오전 1시 21분 허베이성 랑팡시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국 중앙방송 캡처


중국 베이징 인근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다.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26일 중국지진망은 이날 오전 1시 21분쯤 중국 허베이성 랑팡시 융칭현(북위 39.42도, 동경 116.60도)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20㎞다. 4분 후 진앙 15㎞ 지역에서는 규모 2.9의 여진이 이어졌다.

지진 발생 지역은 베이징에서 남쪽으로 55㎞ 떨어진 곳이다. 허베이성 스좌장, 슝안신구는 물론 인근 베이징과 톈진 일부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았다. 당국은 지진 발생 후 7.5초 만에 경보를 발령했으며 중국 지진국은 3단계 비상대응에 들어갔다.

최근 인명 피해를 동반한 크고 작은 지진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불안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7일엔 티베트자치구 시가체시에서 규모 6.8 강진으로 최소 126명이 사망하고 188명이 부상한 참사가 대표적이다. 바이두, 웨이보 등 중국 인터넷 서비스에는 '베이징 지진' 등 관련 단어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있고, 네티즌들은 당시 영상들을 공유하고 있다.


베이징= 이혜미 특파원 herstory@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한국일보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연합뉴스"얼마나 더 멍청해지려고"…힐러리 클린턴, 트럼프 정부 직격
  • YTN러 "많은 아시아 지도자 전승절 초대"...김정은 포함여부 주목
  • 머니투데이프랑스 항공기, 이륙 1시간 만에 회항…"승객 분실 휴대폰 찾으려"
  • 뉴시스미얀마 강진 사망자 1644명으로 증가…부상자는 3408명
  • 조선일보미얀마 구조대원 “장비 없이 맨손으로 시신 꺼내… 제발 도와달라”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