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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많아 투입하기 어렵다”...김두겸 울산시장, 산불진화 발언 놓고 시끌

매일경제 권민선 매경닷컴 인턴기자(kwms05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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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 나흘째인 25일 김두겸 울산시장이 산림재난 지휘본부에서 산불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YTN 유튜브 캡처]

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 나흘째인 25일 김두겸 울산시장이 산림재난 지휘본부에서 산불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YTN 유튜브 캡처]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이 24일 울산 산불현장 브리핑에서 여직원들이 많아 산불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 나흘째인 이 날 김두겸 울산시장이 산림재난 지휘본부에서 산불현황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김 시장은 산불 진화 현황에 대해 설명하던 중 “요즘엔 여직원들이 굉장히 많아서 이 악산(험한 산)에 투입하기가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라고 말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울산시장 발언에 대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진 출처 = 에펨코리아 캡처]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울산시장 발언에 대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진 출처 = 에펨코리아 캡처]


이 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하며 논란이다. 남초 커뮤니티로 알려진 FM코리아에서는 관련영상에 대한 게시글이 7만 7400뷰를 기록하며 화제다. 댓글에서는 “여자들은 보호만 받아야 할 존재라고 말하는 거임?”, “왜 남자는 투입이되는데 여자는 안됨?”, “여직원이 무슨 벼슬이야?” 등의 내용이 잇따랐다.

YTN유튜브 채널 댓글에서 누리꾼들의 분노섞인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출처 = YTN 유튜브 채널 캡처]

YTN유튜브 채널 댓글에서 누리꾼들의 분노섞인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출처 = YTN 유튜브 채널 캡처]


브리핑 영상 댓글창에서도 많은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현장에서 애쓰는 현직자들 폄하입니다”, “얼마나 무능력하면 어떤직원이 어떻게 투입됐는지도 모르냐”, “여직원들도 잔불 끄는데 다 투입됨”, “이런 큰일 터지면 남자고 여자고 죄다 밤낮으로 투입된다”, “애초에 지가 여자를 직원이라고 안 여기니까 저딴 소리나 하지” 등의 반응이었다.

한편, 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은 지난 22일 낮 12시 12분에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산108-1번지 일대에서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나흘째인 오늘까지도 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으로 주불을 잡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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