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표적인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샤오홍슈 (小红书)가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약 3억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샤오홍슈는 인스타그램과 틱톡의 기능을 결합한 형태로,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전체 사용자의 72%가 MZ세대로 구성되어 있어, 젊은 층의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가 주를 이룬다.
샤오홍슈는 사용자들이 직접 제품 리뷰와 라이프스타일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소셜 미디어와 전자상거래를 결합한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이러한 특징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커뮤니티 형성에 기여하며,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직접적인 소통을 촉진한다. 일본 시장 진출에 성공한 샤홍슈는 한국 시장에서도 비슷한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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