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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모 니미츠호 태평양지역으로…퇴역전 마지막 해외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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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이동배치' 칼 빈슨호 대체
뉴시스

[부산=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8일 부산 작전기지에 미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CVN-68)가 입항해 있다. 니미츠호를 포함한 미 제11항모강습단은 전날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해군과 연합해상훈련을 펼쳤다. 2023.03.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내년 퇴역을 앞둔 미국 항공모함 니미츠호(CVN-68)가 정기배치를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출발한 가운데 이는 퇴역이전 마지막 해외 배치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니미츠호가 전날 워싱턴주 브레머튼의 모항에서 서태평양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예외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번 임무는 니미츠호의 마지막 배치 임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1975년 실전 배치돼 현재 운용되는 항모 중 가장 오래된 니미츠호는 미 해군의 패권을 상징하는 함선이다. 항모의 수명인 50년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퇴역에 들어가야 하지만, 미군이 약 13개월 연장해 내년 4월에 현역 임무에서 철수하게 된다.

아울러 니미츠호는 중동지역으로 재배치된 칼 빈슨호를 대체해 태평양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니미츠호가 언제 서태평양에 도착하는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칼 빈슨호가 서태평양에서 중동까지 이동하는데 2~3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인도태평양 지역은 또다시 미국 항모 공백기간을 경험하게 된다.

한편 미군은 2026회계연도(2026년 10월~2027년 9월)에 니미츠호, 2027회계연도에 아이젠하워호를 퇴역시킬 계획이다.

2025회계연도에 취역하는 2번째 제널드 포드급 항모인 존 F. 케네디호가 니미츠호를 대체하게 된다.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항공모함은 총 11척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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