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인스타그램 캡처 |
개그우먼 조혜련이 배우 송중기와 호텔에서 만난 일화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조혜련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
이날 탁재훈은 조혜련에게 “톱스타 옷깃만 스쳐도 방송 소재로 이용한다고? 고급 호텔에서 송중기 만났다고?”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이 “왜 그런 짓을 하냐. 잘 알지도 못하면서”라고 트집을 잡자 조혜련은 “송중기는 소중하니까요"라며 "그래서 송중기가 일산까지 와서 밥을 한 번 샀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수로는 “후배가 밥을 사준 게 송중기가 유일하다"며 "항상 후배들 밥값을 냈다. 같은 식당에서 마주쳤는데 내가 계산하려고 했는데 먼저 가더라. '계산을 못했다' 했는데 송중기가 먼저 우리 걸 계산을 했더라”며 미담을 공개했다.
김준호는 “송중기가 자주 가는 식당 제보해 달라”며 송중기에게 밥을 얻어먹겠다는 의중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혜련은 '염문설 셀프 제조 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조혜련은 "김구라와 나 둘 다 외로웠다. 자녀들과 출연하는 예능 '붕어빵' 출연 당시에는 온전했다. 그러다가 이혼 후 다 흩어지고 김구라한테 '너는 어떠냐. 많이 힘드냐'라는 메시지를 보내다가 김구라와 내가 결혼한다면 어떨까 상상을 해본 거다. 그런데 애초에 김구라는 나한테 마음이 없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임원희는 그런 조혜련에게 "지상렬과는 썸 장사를 하지 않았냐"고 추궁하자 조혜련은 "썸 장사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또 "제가 돌싱이 된 지 좀 지났을 때 지상렬과 함께 프로그램을 하게 됐는데 그때 제가 상당히 외로울 때였다. 그때 지상렬이 토크 도중 '내가 우주(조혜련 아들) 좀 한번 키워볼까'라고 하더라. 그게 내 마음에 훅 들어왔다"고 떠올렸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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