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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사전 검토는 사실 무근" 강력 항의…'언더피프틴' 측 발언 정정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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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MBN '언더피프틴' 측이 "2주 전 심의와 기획, 편성팀, 방심위에 완성본을 보냈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검토했다"고 한 것을 두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사실과 다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25일 방심위 관계자는 "크레아 스튜디오의 '언더피프틴' 제작보고회 관련 기사 중 '2주 전 방심위에 완본을 보냈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검토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기에 바로 잡는다"라고 전했다.

방심위 측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21조 및 '방송법' 제32조에 따라 이미 방송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심의규정 위반 여부를 판단하는 '사후 심의'를 하고 있다"며 "방송 이전에 완본 프로그램을 받은 바 없고, 이를 검토해 심의규정 위반 여부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기에, 관련 내용을 바로잡는다"라고 알렸다.

이어 "아울러 공개석상에서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한 크레아 스튜디오 측에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언더피프틴' 측은 스포츠투데이에 "방심위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디테일하게 구분해서 대답하지 못했다. 죄송하다. 1회 분을 사전 시사한 후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답변 받은 곳은 MBN 쪽이고, 방심위를 우려해서 MBN 쪽에서 1회본을 제출했다고 들었을뿐 결과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다"고 정정했다.

앞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MBN '언더피프틴' 긴급 보고회가 열렸다. 여기서 서혜진 크레아 스튜디오 대표는 "모든 제작비는 크레아 스튜디오에서 냈다. MBN은 플랫폼이다"라며 "다만 MBN과 저희가 다른 의견은 아니다. MBN도 플랫폼이지만 책임을 느끼기 때문에 재검토라는 의사 표현을 했다. 2주 전 심의와 기획, 편성팀, 방심위에 완성본을 보냈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검토했다"고 한 바 있다.

한편 MBN '언더피프틴'은 만 15세 이하 K팝 신동 발굴 프로젝트로, 나이를 뚫는 실력과 끼를 장착한 5세대 걸그룹 육성 오디션을 담았다. 하지만 방영 전부터 '아동 성 상품화' 논란이 불거지면서 방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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