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은경. 사진 | 최은경 채널 |
[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방송인 최은경이 13년 만에 ‘속풀이쇼 동치미’를 하차한 소감을 전했다.
최은경은 25일 자신의 SNS 계정에 “어제, 오늘 어찌나 연락을 많이 주시던지 전 워낙 마지막 녹화를 몇 주 전에 해둔 터라 아무 생각 없이 여행가 있다가 기사보시고 국제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깜짝 놀랐다”라는 글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13년 넘게 함께 하며 ‘동치미’에 출연해 주신 분들, ‘동치미’를 만들어 주신 분들, 그리고 ‘동치미’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이 넉넉하게 내어주신 이야기 덕에 진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제 인생의 참고서였던 ‘동치미’와 함께해서 영광이었다. 앞으로 ‘동치미’ 해방일지 신나게 써 내려가겠다. 평생 한 번도 일을 쉰 적이 없었기에 늘 그렇듯 더 많은 방송에서 열심히 일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수홍과 최은경은 지난 24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하차 소식을 전했다. 2012년 11월 첫 방송된 ‘동치미’는 박수홍과 최은경이 함께 MC를 맡아 방송을 이어오며 게스트, 시청자와 함께 울고 웃으며 꾸준히 한 자리를 지켰으나 13년 만에 프로그램을 떠나게 됐다. 두 사람의 ‘동치미’ 후임 MC로는 방송인 김용만, 모델 이현이, 가수 에녹이 발탁됐다. yoonss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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